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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음성품바축제, 열기 고조...개막 첫날 4만여 명 방문

기사입력 : 2025년06월12일 15:57

최종수정 : 2025년06월12일 15:57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에 관람객 '북적'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제26회 음성품바축제가 지난 11일부터 충북 음성군 설성공원과 꽃동네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12일 음성군에 따르면 축제는 다양한 품바 공연과 풍부한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방문객들의 뜨거운 참여로 연일 열기를 더하고 있다.

품바 공연.[사진=음성군] 2025.06.12 baek3413@newspim.com

개막 첫날인 11일에는 ▲품바 하우 스짓기 경연대회▲반려식물 키우기 대회▲하이품바 공연▲강동대 실용음악학과 공연 ▲지역 청소년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져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군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약 4만1000여 명이 축제장을 찾아 해학의 한마당을 만끽했다.

특히 개막식 주제 공연으로는 최근 5년간 진행된 품바 패션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실물 의상으로 제작해 선보이는 '품바 의상 패션쇼'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제11회 최귀동 인류애 봉사대상이 서울남대문경찰서 서울역파출소 소속 박아론 경위에게 수여되며 감동을 더했다.

12일 '사랑의 날'에는 격년제로 열리는 고품격 품바왕 선발대회 예선전을 비롯해 천 인의 비빔밥 나누기, 품바 트롯 뮤지컬, 하이존 버스킹 등 다양한 체험·공연 행사가 이어졌다.

13일 '희망의 날'에는 한국 전통 해학문화인 품바와 현대 힙합을 결합한 글로벌 래퍼 경연대회를 비롯해 천인의 엿치기, 노래방 배틀, 치맥파티 디제잉 등 젊은 층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음성품바축제 모습. [사진=음성군] 2025.06.12 baek3413@newspim.com

축제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된다.

14일 '나눔의 날'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주민과 방문객 약 2000명이 참여하는 대표 행사인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와 미스터트롯3 남궁진·크리스 영 초청 무대로 분위기가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마지막 날인 15일엔 새로운 N(New)품바를 뽑는 경연 및 가요제가 예정돼 있으며 억스·윤태화·장미남 등의 축하 무대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남녀노소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 대표 문화축제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현장에서 음성만의 특별한 해학문화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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