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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채무·학위 의혹 김민석 사퇴하라" vs 민주 "논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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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공직자윤리법 위반한 것"
김기현 "中과 뒷거래로 가짜 학위 취득한 것 아닌가"
김병기 "논란 아냐…당사자 해명 외 덧붙일 말 없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채무 의혹과 중국 칭화대 석사 학위 의혹을 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기 다른 입장을 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 스스로의 사퇴를 강조했고, 민주당은 논란이 아니라며 일축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자의 허위 차용증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김 후보자가 2018년 11명에게 빌린 1억 4000만원의 금전소비대차계약을 문제 삼았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에서 열린 밥상물가 안정을 위한 경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2025.06.13 gdlee@newspim.com

주 의원은 "'김민석 차용증'에 등장하는 이 모 씨와 '강 모 씨 회사'의 감사 이 모 씨의 생년월일과 주소지가 같다"며 "동일 인물이다. (이 씨는) 김 후보자와는 지역 연고가 다르고, 나이도 열 살이나 차이가 나는데 무담보로 1000만원을 7년씩 빌려줄 관계가 아니다"고 했다.

이어 "11명이 같은 시기, 같은 조건, 같은 형식의 차용증을 썼는데 나머지 채권자들과의 관계도 털어놔야 한다"며 "실질적인 채권자를 감췄다면, 우선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2018년 4월 당시 5년 만기로 강 모 씨에게 4000만원을 빌리고 나머지 10명으로부터 각각 1000만원씩 모두 1억 4000만원을 빌린 것으로 신고했다.

강 씨는 과거 김 후보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주 의원은 김 후보자에게 당시 1000만 원을 빌려준 10명 중 1명인 이 모 씨가 강 씨의 회사 감사로 재직 중이라고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김 후보자의 칭화대 석사 학위를 문제 삼았다. 그는 페이스북에 "최소 25학점의 과정 연구와 10개의 과정을 이수해야 하는 칭화대 석사학위"라며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내면서, 또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까지 하면서도 취득했다고 하니 정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초능력을 가졌나 보다"라고 비꼬았다.

김 의원은 "중국 측 권력자와 뒷거래를 하여 가짜 학위를 취득한 것은 아닌지도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남아있다면 하루빨리 후보직을 사퇴하고 국회의원직에서도 내려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의 이 같은 의혹 제기에 민주당은 선을 그었다. 김병기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단 인선 발표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 후보자 의혹을 두고 "논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잘 아는 분이 당사자다. 당사자의 해명 외 저희가 덧붙일 것이 없다"고 못 박았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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