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낮은 첫 국정 지지율...李대통령 성공 세 가지에 달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G7 정상회의 첫 시험대...성과 땐 긍정 여론
조각 인사가 주요 변수...제2 오광수 땐 타격
국민 다수 "경제 살리라"...경제 향방이 관건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첫 국정 수행 지지율이 53%로 나타났다.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도 65%와 70%로 나타났다. 윤석열 전 대통령보다는 지지율이 5%포인트(p) 높았고, 기대감도 10%p 정도 높았지만 역대 대통령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중도층 등 상당수는 여전히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당선에도 높은 비호감도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국정 수행 평가를 유보한 국민이 28%에 달하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이들의 마음을 사는 게 이 대통령의 당면 과제라 할 수 있다.

지난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 연천군 육군 25사단 비룡전망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이재명 대통령 인스타그램

당장 16일 시작되는 G7 정상회의가 첫 시험대다. 여기서 나름의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다면 지지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이 대통령의 조각 작업도 주요 변수다. 오광수 전 민정수석의 낙마 사례가 더 나온다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어려움에 처한 민생과 경제의 향방도 장기적으로 지지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 지표조사(NBS)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53%, 부정적 평가는 19%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이 28%였다.

지난 20대 대선 후 첫 국정 지지율 조사를 실시했던 2022년 5월 3주 조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48%였다. 이 대통령이 윤 전 대통령보다 5%p 높았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세대별로 뚜렷하게 갈렸다. 40대는 73%, 50대는 64%로 높게 나타난 반면 70세 이상은 42%, 20대는 38%로 낮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5%)가 압도적이었고 부산·울산·경남(47%)과 대구·경북(31%)을 제외하곤 모두 50%를 넘겼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일단 합격점이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국정 지지율 53%는 본인의 대선 득표율(49.42%)에 비해 불과 3.58%p 높은 수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45%)보다 8%p 높다. 여전히 지지층이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는 의미다. 부정 평가를 한 19%는 보수 강성 지지층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평가를 유보한 28%의 상당수는 중도층으로 해석된다.

국정 수행에 대한 기대감도 비슷했다. 윤 전 대통령에 비해서는 높았지만 역대 대통령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에게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조사해 1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냐'고 물은 결과 70%가 '잘할 것', 24%는 '잘못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긍정 전망 70%는 취임 첫 주 윤 전 대통령에 비해 10%p 높은 것이다. 역대 대통령과 비교해보면 낮다. 1993년 2월 당시 김영삼 대통령은 85%, 2008년 3월 이명박 대통령 79%, 2013년 2월 박근혜 대통령 79%,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 87% 등이었다. 

긍정 전망은 민주당 지지층(98%), 성향 진보층(92%), 광주·전라(95%) 등에서 90%를 웃돌았다. 지역·성·연령·직업 등 대부분 응답층에서 긍정론이 우세했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부정론이 50%로 나타났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5%가 잘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NBS 조사도 비슷하다. 국정 수행 긍정 기대감은 65%, 부정 기대감은 24%였다. 전통적인 지지층은 압도적인 기대감을 보였으나, 강성 보수층은 다수가 부정적인 전망을 한 것이다. 갤럽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4.9%였다. NBS 조사는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9.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갤럽과 NBS 조사를 종합 분석하면 전통적인 지지층인 진보 진영은 이 대통령을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높은 기대감을 보인 반면 강성 보수층은 정권에 반대하는 견고한 성을 쌓는 것으로 관측된다. 키를 쥔 중도층 일부는 이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일부는 여전히 평가를 유보한 채 관망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으로 여론의 향방은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달렸다. 이들 중도층을 지지 대열로 합류시키는 게 당면 과제다. 이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변수는 많지만 당장은 세 가지 정도를 꼽을 수 있다. 

당장 16일 시작되는 G7 정상회의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다. 무엇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일각에서 제기돼온 미국의 이재명 정부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고 신뢰의 물꼬를 틀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긍정적인 성과가 나온다면 지지율 제고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성과 없이 끝난다면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조각 작업도 큰 변수다. 역대 정권은 장관 후보자의 잇따른 낙마로 곤욕을 치렀고 이는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재명 정부도 첫 낙마자가 나왔다. 오광수 전 민정수석이 부동산 차명 관리 등 여러 논란으로 사퇴한 것이다. 추가 낙마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겠지만 거꾸로 낙마자가 나오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야당은 김민석 총리 후보자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불법 정치자금 제공자와의 금전 거래 의혹 등이 불거진 김 후보자에 대해 "항간에 '전과자 전성시대'로 불리는 이재명 정권의 성공을 바란다면 본인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돌아보라"며 후보직 사퇴를 압박했다.

김동원 대변인은 15일 논평에서 김 후보자가 금전 거래 의혹에 대해 '벌금 등을 우선 변제하느라 만기를 연장한 뒤 상환했다'고 해명한 데 대해 "벌금과 추징금 등을 갚으려 대출까지 받아 빚을 갚았다는 사람이, 어떻게 1년에 1억 원 이상이 들어가는 미국의 사립대학에 아들을 유학 보낼 생각을 했나"라며 "돈벌이와 씀씀이가 너무 안 맞는다"고 공세를 폈다.

내수 회복과 경제 안정 여부도 지지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럽 조사에서 응답자의 16%가 경제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어 서민정책·복지 확대, 열심히 잘하길 바람이 각각 6%였다. 통합·국민화합·협치는 5%였다.

NBS 조사도 비슷했다. 민생 경제 안정과 내수 회복이 69%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국민 통합과 정치 갈등 해소 30%, 관세 협상 등 외교 현안 해결 29% 등 순이었다.

이재명 정부의 단기 성공 여부는 인사와 경제 회복, 안정적인 외교에 달렸다. 이 대통령이 중도층의 마음을 살 수 있다면 지지율을 끌어올려 국정 운영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대의 경우는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 

leej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