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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이스라엘 협상해 평화 이루게 될 것"

기사입력 : 2025년06월15일 23:38

최종수정 : 2025년06월15일 23:39

트럼프, 인도-파키스탄 사례로 해결 가능성 강조
확전 시사한 네타냐후 발언과 상충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이스라엘이 결국 협상을 하고 평화를 이루게 될 것으로 낙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이란과 이스라엘은 협상해야 하며 결국 협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게시물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해결한 분쟁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인도와 파키스탄을 사례로 꼽아 자신이 미국과의 무역을 활용해 양측의 대화를 이끌어냈으며 이성과 결속, 상식을 회복시켜 두 지도자가 신속히 결정을 내리도록 해 충돌이 멈췄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르비아와 코소보의 전쟁 위기를 자신이 막았으며 이집트와 에티오피아의 분쟁에 자신이 개입해 평화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찬가지로 우리는 곧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도 평화를 이룰 것"이라며 "현재 수많은 전화 통화와 회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많은 일을 하지만 아무도 그에 대해 인정해 주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괜찮다. 국민은 알고 있으니까. 중동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고 적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회의와 관련한 세부 사항이나 어떤 진전이 이뤄졌다는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이란에 대한 공격이 더 강해질 것이라는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발언과 일치하지 않는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공개한 영상 메시지에서 "우리는 아야톨라 정권의 모든 시설과 모든 목표물을 타격할 것이며 지금까지 그들이 겪은 것은 앞으로 며칠 안에 겪게 될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 육군 창설 250주년 퍼레이드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날은 트럼프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이기도 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15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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