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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제약·HLB셀, '바이오USA' 참가…글로벌 기술 협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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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비즈니스 미팅 70건 성사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HLB그룹은 HLB제약과 HLB셀이 16일(현지시간)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바이오 산업 전시회인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5(바이오USA)'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미국 바이오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바이오USA는 매년 1500여 개의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이 참여하고, 약 2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다.

[로고=HLB제약] 

HLB제약은 올해 바이오USA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독자적으로 개발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SMEB)'의 기술수출과 공동연구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협의하는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SMEB은 HLB제약이 독자적으로 보유한 마이크로플루이딕(미세유체) 기반 플랫폼으로, 친수성 및 소수성 물질, 저분자 화합물, 펩타이드 등 다양한 약물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 높은 기술이다. 1개월 이상 약효가 유지되는 장기지속형 미립구 주사제로, 입자 크기 균일성, 90% 이상 약물봉입률, 낮은 초기방출, 공정자동화 및 연속생산이 가능한 점이 차별화된 강점이다.

HLB제약은 이 외에도 신규 파이프라인의 기술도입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한다. 현재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을 비롯한 다양한 안건으로 사전 조율된 미팅만 50건에 달하며, 행사 현장에서도 추가 미팅이 이어질 예정이다.

HLB생명과학의 자회사인 HLB셀은 한국바이오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운영하는 한국관에 부스를 마련해 수술용 지혈제 '블리픽스(BleeFix)'와 오가노이드(미니 인공장기) 생체재료인 '휴트리겔(HuTriGel)'을 적극 홍보한다.

분말형 지혈제인 블리픽스는 확증 임상시험 중간 분석에서 5분 이내 지혈 성공률 98.5%를 기록하며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했다. HLB셀은 올해 중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블리픽스 품목 허가를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HLB셀이 자체 개발한 휴트리겔은 인간 정상세포를 대량 배양해 제조한 세포외기질로,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오가노이드 연구개발에 활용된다. 휴트리겔은 인체 유래 기반으로 생체모사도와 면역학적 안전성이 높아, 기존 제품 대비 임상 적용 가능성과 활용 잠재력이 크다.

HLB셀 역시 홍보관을 통한 제품 소개 외에도, 글로벌 기업들과의 다수 미팅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현재 사전 확정된 비즈니스 미팅은 20건으로, 행사 현장에서도 추가 비즈니스 기회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용해 HLB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글로벌 무대에서 SMEB 플랫폼, 블리픽스, 휴트리겔 등 핵심 기술을 적극 소개하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실질적인 파트너십 구축과 기술이전 성사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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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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