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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베트남서 신기술 소개 세미나 개최...동남아 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25년06월16일 10:19

최종수정 : 2025년06월16일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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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하노이법인, 베트남 현지 건설사·설계사·시공사·대리점 등 세미나 초청
AI 활용한 KCC SMART 2.0·칼라나비 플러스 등 제품 경쟁력 알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가 지난 14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현지 건설사, 설계사, 시공사 등을 초청한 대규모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건설사, 설계사, 시공사, 도료 유통대리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베트남 현지의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도를 높이고 관련 기술의 우수성과 제품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KCC 하노이법인 주도로 진행됐다. 

KCC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도료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세미나를 개최했다. [제공=KCC]

KCC는 이번 세미나에서 ▲AI 기반 차세대 인캔(IN-CAN) 조색 시스템 'KCC Smart 2.0' ▲국내 최저 도막 두께로 화재 시 건물 붕괴를 지연시키는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 ▲자동차의 메탈릭/펄 색상을 가장 유사하게 구현할 수 있는 AI기반 자동차 보수용 컬러 솔루션 '칼라나비 플러스' ▲ 해양 생물 부착을 억제해 선박의 연료 효율과 내구성을 높이는 친환경 선박용 방오도료 등 KCC가 개발한 주요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KCC의 AI 기반 차세대 조색 시스템 KCC Smart 2.0은 소비자가 원하는 어떠한 색상도 현장에서 5~10분 만에 구현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세미나에 참석한 많은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베트남은 대한민국의 약 3.3배에 달하는 면적에 전국적인 물류 시스템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조색과 색상 확인을 위해 공장과 대리점이 시편1)을 주고받아야 하는 '공장 조색 시스템'은 수일이 소요되는데 반해, 현장에서 바로 조색이 가능한 KCC Smart 2.0은 조색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관계자들이 큰 관심을 보인 것이다.

실제로 KCC Smart 2.0은 올해 초 호치민, 하노이 대리점 2곳에 선제적으로 도입돼 운영되고 있다. 현지 소비자와 대리점의 만족감을 높이고 있다. KCC는 향후 KCC Smart 2.0의 확대를 통해 생동감 있고 특수한 컬러에 대한 선호가 높은 현지 시장에서 즉각적인 현장 조색 수요에 대응함으로써 대리점의 생산성과 고객 응대 품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에서 건축물의 화재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자동차 보급률이 증가함에 따라 KCC의 우수한 내화 도료와 자동차 보수용 도료 및 조색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C가 이처럼 베트남 현지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기술력과 제품력을 알리는 것은 치열해지는 베트남 도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하는 기회를 늘려 나가기 위함이다. 베트남 도료 총시장은 약 1조3천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높은 경제 성장율과 도시 재개발, 인프라 확충, 중산층 확대 등으로 인해 건축/인테리어/산업용 도료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도료업체 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KCC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특히 베트남은 경제성장률, 산업화, 도시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유망 시장으로 KCC 하노이 법인과 호치민 법인은 지난 해에도 호치민과 박닌 지역에서 세미나를 진행한 바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KCC의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동남아 전역으로의 판촉 활동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lue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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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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