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다시 살아난 드라이버… 매킬로이 "다음은 클라레 저그다"

기사입력 : 2025년06월16일 12:23

최종수정 : 2025년06월16일 12: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US오픈 최종일 3언더 데일리 베스트... 티샷 이득타수 1위
"드라이버 잡았다"... 내달 고향서 열리는 디오픈 우승 겨냥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에베레스트를 오른 사나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드디어 드라이버 샷 난조라는 숙제를 풀고 새로운 정상 정복을 향해 다시 발걸음을 뗐다.

매킬로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의 오크몬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US오픈 골프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 4오버파, 2라운드 2오버파로 간신히 컷을 통과한 매킬로이는 3라운드에서도 4타를 잃으며 사실상 우승권에서는 멀어졌다. 그러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집중력을 되찾으며 공동 19위(7오버파 287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무려 30계단을 끌어올렸다.

[오크몬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매킬로이가 16일 US오픈 최종 라운드 1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2025.6.16 psoq1337@newspim.com

이날 매킬로이의 3언더파는 최종 라운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다. 최악의 난코스를 뚫고 역시 67타를 친 욘 람(스페인)을 포함 이날 언더파를 적어낸 선수는 단 5명뿐이었다. 무엇보다 매킬로이에게 중요한 건 성적보다 드라이버 샷의 부활이었다. 올 시즌 세 차례 우승을 견인했던 주무기 드라이버가 다시 살아난 것이다. 이날 그는 페어웨이를 단 3번만 놓치며 79%의 안착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참가자 중 공동 5위에 해당한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도 321.5야드에 달했으며 티샷 이득 타수는 +2.17타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2, 3라운드에서는 드라이버가 오른쪽으로 밀려 어려웠지만, 오늘은 확실히 잘 잡았다"며 "만족스러운 라운드였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몇 주간은 마음가짐이 흔들렸던 것 같다. 오늘 경기는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오크몬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매킬로이가 16일 US오픈 최종 라운드 12번 홀에서 티샷한 뒤 공의 궤적을 주시하고 있다. 2025.6.16 psoq1337@newspim.com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매킬로이는 잠시 동력을 잃은 듯 보였다. 그는 "마스터스를 우승하면서 내가 마음속으로 그려온 에베레스트를 올랐다. 이제는 내려와 새로운 산을 찾아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매킬로이가 말한 다음 산은 디오픈이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인 디오픈은 다음 달 17일부터 그의 고향인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지난 2019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디오픈에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신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를 통해 명예회복을 노린다. "그때는 고향 사람들의 지지와 사랑이 너무 벅차게 느껴졌고 감정적으로 준비가 덜 돼 있었다. 눈물도 났다"던 매킬로이는 "이번에는 클라레 저그와 마스터스 우승자에게 주는 그린 재킷을 동시에 들고 팬들과 진짜 축하를 나누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정상에 오른 자' 매킬로이는 다음 달 고향에서 다시 한 번 영광의 순간을 준비한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