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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전 직원 대상 'AI 제작 콘텐츠'로 AI 지식·보안 인식 제고

기사입력 : 2025년06월16일 15:44

최종수정 : 2025년06월16일 16:36

보안 규정의 단순 정보 전달 넘어 일상 속 자율적 실천 유도하는 데 중점

[의정부=뉴스핌]신선호 기자=의정부시는 실천 중심의 정보보안 문화 확산을 위해 전산장비와 PC 보안 활동을 다각적으로 전개하며 전 직원의 보안 의식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의정부시, 전 직원 대상 'AI 제작 콘텐츠'로 AI 관련 지식 및 보안 인식 제고[사진=의정부시] 2025.06.16 sinnews7@newspim.com

시는 전산망과 정보자산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행정 전반에서 PC 단말기 보안 진단과 AI 기반 학습, 교육,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방식을 접목해 직원 중심의 보안 실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는 보안 규정의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일상 속 자율적 실천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매주 월요일 자체 시스템을 통해 퇴근 10분 전 'AI 1분 학습' 팝업 메시지와 함께 최근 보안 사고 및 해킹과 관련된 소식의 메시지를 전 직원에게 전송하고 있다. 해당 메시지는 간단한 AI 상식과 함께 보안 위협 사례를 짧은 시간 안에 숙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의정부시, 전 직원 대상 'AI 제작 콘텐츠'로 AI 관련 지식 및 보안 인식 제고[사진=의정부시] 2025.06.16 sinnews7@newspim.com

특히 보안사고의 실물 이미지를 활용한 시각 정보 제공으로 경각심을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밖에도 보안 인식 제고를 위한 창의적 시도로 AI로 보안 노래를 자체 제작해 아침 방송을 통해 송출한다. 보안의 중요성을 음악으로 전달하며 직원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반복적인 노출을 통해 보안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내재화할 수 있도록 했다.

'AI 1분 학습'은 도입 이후 내부에서는 "퇴근 전 잠깐이라도 보안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어려운 용어 없이 AI에 대한 핵심만 간단히 알려줘 유익하다" 등 직원들의 긍정적인 의견이 다수 접수됐다.

한편 황보경 디지털정보과장은 "공공기관의 정보보안은 기술적 대응도 중요하지만 사용자의 인식과 실천이 무엇보다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안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보안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nnews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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