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북부

속보

더보기

파주시, LG디스플레이 7000억 투자 유치 성과

기사입력 : 2025년06월18일 15:19

최종수정 : 2025년06월18일 15: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경기도 파주시가 LG디스플레이로부터 7000억 원 규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기술 설비 투자를 이끌어내며 첨단 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18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번 대규모 투자는 LG디스플레이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결정한 것으로, 차세대 프리미엄 OLED 기술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협약은 2025년 6월부터 2027년 6월까지 약 2년에 걸쳐 진행되며, 파주 LCD 일반산업단지 내 공장에 최신 OLED 설비를 확충하는 데 사용된다.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차이나스타(CSOT)에 광저우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및 모듈 공장 지분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국내외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R&D), 운영비 등에 재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투자는 국내 첨단 디지털 산업 생태계 강화라는 정부 정책 기조에도 부합하며 리쇼어링(Reshoring)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첨단 산업도시 도약 기반 마련 [사진=파주시] 2025.06.18 atbodo@newspim.com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프리미엄 OLED 기술이 적용된 패널과 모듈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안정적인 기술·개발·양산체제와 시장 수요 등을 철저히 검증하고 준비한 결과"라며 "이번 결정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과 수익성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대규모 투자는 파주가 첨단 디지털 산업의 중심지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시민 체감형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남양주 왕숙단지 카카오 디지털 허브 유치 등 수도권 북부지역에서 연이어 굵직한 첨단기업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경기북부 균형 발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경기도 역시 '북부대개조사업' 추진 속에서 이번 LG디스플레이의 대규모 투자를 계기로 첨단 제조업 클러스터 조성 가속화에 힘쓸 방침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생산설비 확충뿐 아니라 고급 R&D 역량 강화 및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관련 부품소재 업체들의 연쇄적 이전이나 신규 진출 가능성 또한 커질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수기업 유치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더불어 시민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정착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LG디스플레이의 총투자액은 전체적으로 약 1조2600억 원이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7천억 원이 파주공장 OLED 설비 고도화에 직접 집행된다. 나머지는 베트남 현지 공정설비 개선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는 지난 정부 출범 이후 국내 기업 최초 조 단위 대규모 공식투자로 기록됐다.

향후 해당 사업 완료 시점에는 글로벌 프리미엄 TV·IT용 패널 시장에서 국산 OLED 제품 점유율 확대뿐만 아니라 지역 내 양질 일자리 증가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파주는 앞으로 '첨단 산업 기반 도시' 전환이라는 목표 아래 전략적 기업유치 활동을 지속 전개할 방침이며 관련 행정지원 역시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