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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콘텐츠 산업 포럼 개막…"브로커 거치면 실패 많다, 핵심 바로 짚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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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오브킹스' 장성호 대표 "성공 비결은 다이렉트로 핵심에 들어간 것"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서울 CKL 스테이지에서 '2025 콘텐츠 산업 포럼'을 열었다.

18일 첫날 포럼은 정책 분야 정책·산업적 과제를 논의했다. 정책 포럼에서는 북미 시장에서 최고 흥행 성적을 기록 중인 국내 애니메이션 영화 '킹오브킹스'를 제각한 모팩스튜디오 장성호 대표가 'Next K를 향한 글로벌 협력 사례'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기조 발제 중인 장성호 대표. 2025.06.18 moonddo00@newspim.com

킹오브킹스는 찰스 디킨스의 원작 '예수의 생애'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으로, 미국에서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한 한국 영화다. 개봉 첫 주 미국에서 주말 박스오피스 2위, 로튼토마토 팝콘 미터 관객 평가지수 97%라는 높은 지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장성호 대표는 기조발제에서 글로벌 시장 성공 경험에 대한 비하인드를 함께 공유했다.

장성호 대표는 킹오브킹스의 성공 전략은 "다이렉트로 핵심으로 들어간 것" 이라고 말을 꺼냈다.

그는 "미국 시장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라는 명작도 성공하지 못하는 험지"라며 "원작을 베이스로 한 작품을 만드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성호 대표는 "저작권 시한이 만료된 작품들을 찾아봤고 그를 바탕으로 실패가 허락되지 않는 기획을 했다"며 "그게 바로 기독교 콘텐츠였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실제 미국에서 개봉한 다양한 기독교를 기반으로 한 작품을 찾아봤는데 크게 성공하지는 못하더라도 실패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영화 제작을 시작하면서 바로 메인 스트림 시장을 공략했다"며 "할리우드 일을 하며 많은 인맥들이 생겼다. 그런 분들이 이 작품을 기획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고 밝히며 함께 작업한 사람들을 소개했다.

처음으로 캐스팅을 도운 제이미 토마스를 언급했다. "제이미 토마스는 디즈니에서 16년간 몸담았다. 제이미 토마스 덕분에 좋은 배우들을 캐스팅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다만 좋은 시나리오가 있었기 때문에 좋은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시나리오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번역 작업에는 롭 에드워드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미국인들이 보기에도 번역이 어색하지 않아야한다"며 "롭과 함께 미국인들이 봐도 어색하지 않을 대사로 다 수정을 했다. 내가 한글의 의도와 목적 설명하면 롭이 번역을 했고 그것을 배우가 시연했다. 이 작업을 2주간 아침부터 밤까지 했다"고 밝혔다.

배급사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장 대표는 "배급사 엔젤 스튜디오는 유료 회원들의 직접 리뷰로 배급을 결정한다. 이 배경으로 엔젤 스튜디오 배급사는 편당 수익률 1위를 기록하는 배급사다. 1년에 6~10편밖에 개봉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성공을 위해서는 다이렉트로 핵심에 들어가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사례를 반면교사 삼았다. 브로커를 통해 단계를 거치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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