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VNL] 한국 여자배구, 세계 9위 캐나다에 3-2 '깜짝승'… 4패 뒤 첫 승

기사입력 : 2025년06월18일 21:48

최종수정 : 2025년06월18일 21:48

강소휘 최다 21점 맹활약... 20일 벨기에전서 2연승 도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마침내 첫 승을 신고했다. 세계랭킹 9위의 강호 캐나다를 상대로 거둔 값진 승리였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 차 첫 경기에서 캐나다를 세트 스코어 3-2(27-25 25-18 15-25 20-25 15-13)로 제압했다.

한국 여자배구팀 선수단이 18일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2주 차 캐나다전을 이긴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VNL]

1주 차 4연패 늪에 빠졌던 한국은 5번째 경기 만에 대회 첫 승을 따냈다. 세계랭킹 37위인 한국이 28계단이나 높은 캐나다를 잡아내며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한국대표팀은 초반 2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좋은 흐름을 탔지만 이후 캐나다의 높이에 고전하며 3, 4세트를 내주고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넘어갔다.

5세트 초반에는 1-6까지 밀리며 분위기를 내줬다. 리베로 한다혜(페퍼저축은행)의 몸을 던진 디그, 육서영(IBK기업은행)의 공격 집중력이 살아나며 8-8 동점을 만들었다.

강소휘가 18일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2주 차 캐나다전에서 포인트를 따내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VNL]

경기 막판 주장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해결사로 나섰다. 12-11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더니 13-12에서도 날카로운 스파이크로 흐름을 이끌었다. 마지막 14-13에서 또 한 번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강소휘는 팀 내 최다인 21점을 올리며 이름값을 해냈고 육서영(16점), 이선우(정관장·15점), 이다현(흥국생명·12점)도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승점 2를 추가했다. 앞서 1주 차에서 4패(승점 1)에 그쳤지만 이번 캐나다전 승리로 승점 3(1승 4패)을 기록하며 프랑스, 벨기에와 나란히 중위권 추격을 시작했다.

한국 선수들이 18일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2주 차 캐나다전에서 승리를 확정짓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VNL]

2022년과 2023년 VNL에서 12전 전패를 기록했던 한국은 지난해 태국과 프랑스를 잡으며 2승을 거뒀고 올해는 그 기세를 이어가며 강호를 꺾는 이변까지 연출했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10시 벨기에(세계랭킹 15위)와 2주 차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벨기에도 해볼 만한 상대다.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2연승도 가능하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