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19일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이날 낮 기온이 30도 이상을 기록하고 대구와 경주와 청송 등 경북권 일부지역에서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일(日)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일 최고기온을 기록한 대구와 경북의 주요지점은 경주 34.9℃, 청송 34.2℃, 의성 34.2℃, 대구 33.9℃, 안동 33.6℃, 영천 33.4℃, 봉화 31.8℃, 영주 31.6℃, 울릉도 29.8℃ 등이다.

19일 오후 5시 기준 일(日) 최고 기온 분포도[그래픽=기상청]2025.06.19 nulcheon@newspim.com

또 대구와 경북의 같은 시각 기준 주요지점 일최고기온 현황은 기계(포항) 35.5℃, 황성(경주) 35.3℃, 길안(안동) 35.0℃, 신녕(영천) 34.6℃, 군위(대구) 34.3℃, 대구북구 34.3℃, 하양(경산) 34.2℃, 봉화읍 33.8℃, 수비(영양) 33.6℃, 영양 33.5℃, 김천 33.4℃, 청도금천 33.4℃, 지보(예천) 33.4℃, 영덕 33.0℃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이튿날인 20일,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27도 내외를 보이며 평년(최고 23~30도)보다 조금 낮아지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다만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낮 기온이 올라 덥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열대야'는 밤사이(18:01~다음날 09:00) 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한편 경북권은 이튿날인 20일 오전(09~12시)부터 낮(12~15시) 사이에 비가 내리겠다.

비는 21일 밤(18~24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대구와 경북의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30~80mm, 울릉·독도는 20~60mm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20~21일 사이에 경북북서내륙을 중심으로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겠다며 △하천과 계곡 주변 야영 금지 △저지대 침수·하천 범람·급류 유의 △토사 유출.산사태 및 낙석, 축대 붕괴 등 유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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