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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홈디포 vs 베테랑 딜메이커…자재업체 GMS '쟁탈전' 개시

기사입력 : 2025년06월20일 09:28

최종수정 : 2025년06월20일 10:56

이 기사는 6월 20일 오전 09시2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건축자재 유통업체 GMS(종목코드 동일)를 둘러싸고 홈디포(HD)와 QXO(종목코드 동일)의 인수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 홈디포의 인수 제안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QXO는 주당 95.2달러라는 가격을 제시한 상태다. 관련 인수전에 대해 미국 건축자재 업계의 장기 주도권을 놓고 벌이는 경쟁이라는 해석이 뒤따른다.

GMS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GMS]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GMS는 미국 조지아주에 본사를 두고 건축자재·공구를 다른 회사들에 판매하는 업체다. 석고보드·천장재·강철프레임 등 건설 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자재들을 주택·상업용 건축업체들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미국 전체 320여곳 유통센터와 100여곳 공구 판매·임대서비스 센터를 운영 중이다.

QXO이 제안한 인수가 주당 95.2달러는 현금 지급의 형태다. 전체로 따지면 약 50억달러 규모다. GMS 주가는 현재 81.01달러(18일 종가, 시가총액 약 31억달러)로 아직 QXO의 인수제안가에는 못 미친다. 홈디포는 인수 제안 사실만 확인됐을 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한다. 18일 GMS 주가는 정규장에서 11% 급등했다.

홈디포와 QXO가 모두 GMS에 관심을 보이는 배경에는 미국 건설용품 시장이 분산돼 있어 통합의 여지가 크다고 판단되는 점에 있다. 또 미국 주택 공급 부족 문제의 장기화 전망도 그 배경에 있다. GMS의 실적이 올해 관세 문제와 경기 둔화로 부진했지만 회사의 구조적인 성장 동력은 여전하다는 게 이들의 시각이다.

양측 모두 인수를 통해 자사의 덩치를 더 키우면 건축업체로부터 더 많은 수주를 따낼 수 있다고 본다. 홈디포는 북미 전역에 2350여곳의 대형 매장을 두고 건축자재와 가구용품을 판매하는 초대형급 업체다. 건축자재 유통회사인 QXO도 대형급으로 분류되지만 자금력 면에서는 홈디포에 열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GMS 인수전을 두고 홈디포와 QXO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브래드 제이콥스의 대결 구도로 보는 시각이 있다. 제이콥스 CEO는 업계에서 '베테랑 딜메이커'로 불리는 인물이다. 홈디포가 자금력에서 우위에 있다면 제이콥스 CEO는 끈질긴 협상력과 실행력에서 강점이 있다고 한다.

양측의 인수전은 치열한 양상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 QXO가 오는 24일까지 GMS 측의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했으나 필요 시 주주들에게 직접 제안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제이콥스 CEO가 올해 앞서 지붕재 유통업체 비콘루핑서플라이의 인수 과정에서 보여준 것과 같은 공격적 접근을 예고하는 신호로 읽힌다.

QXO의 비콘루핑서플라이 인수(올해 3월 합의 발표, 4월 완료)는 10여차례의 제안과 적대적 공개 매수 끝에 완성됐다. 제이콥스 CEO가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15차례에 걸쳐 인수를 제안했지만 모두 거절됐고 올해 1월 하순 직접 주주들에게 접근하는 공개매수 방식을 통해 성공할 수 있었다. 인수가는 최조 제안가 주당 124.25달러에서 단 10센트만 인상된 124.35달러였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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