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건설 현장 노동자 숙소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동료 노동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건설 현장 노동자인 A(67)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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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순찰차 |
A씨는 전날 오후 10시 55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빌라에서 동료인 6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옆구리 등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건설 현장 노동자 숙소인 빌라에서 B씨와 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이후 차량으로 도주하다가 도로변 흙더미를 부딪쳐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다가 오전 4시 50분께 추적하던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술이 깨면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