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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도 사표썼다'···카드업계 구조조정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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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위 내준 뒤 대규모 구조조정…올해 두번째 희망퇴직
현대카드 김덕환 대표, 스타벅스 PLCC 제휴 불확실 속 사의
업계 전반 긴축경영 가속…실적 악화·정부 규제로 '출구 전략' 부재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용카드업계 전반에 긴축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업계 1위 자리를 삼성카드에 내준 신한카드는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했고 현대카드는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대표 제휴사인 스타벅스와의 계약 불확실 속에서 김덕환 대표가 임기를 8개월 남기고 사임을 표명했다.

수익성 악화와 정부의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복합 위기에 처한 카드업계는 "밀리면 끝난다"는 절박함 속에 조직 슬림화, 희망퇴직, 인력 재편 등 전방위적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 신한카드, 팀장급 30% 감축…올해 두 번째 희망퇴직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1968~1979년생 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두 번째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퇴직자에게는 평균 임금 기준 최대 30개월치 특별퇴직금이 제공된다. 지난해 12월에도 희망퇴직을 통해 60여 명을 감원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는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조직 쇄신을 골자로 한 하반기 조직개편을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신한카드는 이번에 기존 4그룹 20본부 81팀 체계에서 58부 체계로 개편하며 팀장급을 약 28% 줄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자원 중복을 최소화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직 체질 개선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 현대카드 대표 사의…스타벅스 PLCC 계약 변수

현대카드에서도 경영진 변화가 감지됐다. 김덕환 대표는 최근 사의를 표명하고 오는 7월 말 퇴임할 예정이다. 그는 2021년 취임 후 잠시 물러났다가 정태영 부회장의 재신임을 받아 2023년 대표직에 복귀했었다.

김 대표는 복귀 후 스타벅스, 배달의민족, 무신사 등과의 협업을 통해 PLCC 시장을 주도해왔다. 현대카드는 현재까지 총 19개 브랜드와 손잡고 40종의 PLCC를 출시했으며 PLCC 시장 점유율 80%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신용판매액 기준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 사진은 지난 2023년 김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2023.10.11 pangbin@newspim.com

하지만 핵심 제휴사였던 스타벅스와의 계약이 올해 하반기 만료를 앞두고 연장 여부가 불확실해지면서 현대카드의 전략에 균열이 생겼다.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 등 경쟁사가 스타벅스 측에 공격적인 영업중이다. 업계에선 해당 사안이 김 대표의 사의 배경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스타벅스는 PLCC 시장에서 현대카드를 상징하는 파트너였다"며 "계약 연장이 무산될 경우 시장 파급력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구조적 한계 맞닥뜨린 카드업계…"출구 전략 부재"

신한카드와 현대카드의 사례는 빙산의 일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카드업계 전반이 수년째 실적 악화와 사업 모델 위축으로 구조적 위기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실제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KB국민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등도 희망퇴직을 단행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현대카드와 BC카드를 제외한 전업 카드사 대부분이 신입 채용을 하지 않았다.

올해 1분기 전업 카드사 8곳의 순이익은 총 60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감소했다. 여기에 정부의 결정으로 올해 2월부터 가맹점 수수료율 추가 인하가 더해지면서 본업 수익도 위협받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수수료 인하로 연간 약 3000억원의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카드사들이 의존해온 카드론 영업도 제동이 걸렸다. 카드론 잔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자 금융당국은 올해 카드론 증가율을 3~5% 수준으로 제한했다. 2월 기준 카드론 잔액은 42조9888억원으로 사상 최대다.

또 다른 카드사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 카드론, 신용판매 등 전통적 수익원이 동시에 흔들리는 상황"이라며 "신규 비즈니스 모델없이 이 위기를 넘기긴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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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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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지율 37.3%…강력범죄·민생 강조, 3주만에 반등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만에 올라 37.3%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2∼16일 전국 18세 이상 25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1%포인트(p) 오른 37.3%였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1.0%p 내린 60.4%, '잘 모름'은 2.3%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부산광역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지지율 반등은 인천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이 대통령이 주문한 강력범죄 특단 대책과 주거와 일자리·금융 등 민생 정책 강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리얼미터는 "주 후반 증시 급락으로 금융 시장의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6.2%, 국민의힘은 40.9%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0.7%p 올랐고, 국민의힘은 0.4%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도에 대해 "주진우 의원의 '골프 특검법' 추진을 둘러싼 정쟁 논란과 용인갑 재투표 여부를 두고 벌어진 지도부 충돌 등 당내 갈등이 겹치면서 대구·경북과 70대 이상,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의 이탈로 이어져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에 대해 리얼미터는 "북한 지뢰 도발 규탄과 안보 대응 등이 일부 지지 확대로 이어진 데다, 야당 내부 갈등과 정치 공방에 대한 반감이 반영되면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0.6%p 오른 6.9%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1.8%, 진보당은 1.1%다. 기타 정당은 2.2%, 무당층은 11.1%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2.7%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7%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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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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