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북부

속보

더보기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철거…시민 공간 조성 박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파주시가 70여 년간 이어진 성매매집결지의 역사를 마감하고 해당 부지를 시민을 위한 공공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일 성매매집결지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업소 건물 1동의 철거를 완료했다. 이 건물은 주변 업소들보다 두 배 이상 크며 내부에는 약 40여 개의 방과 거실이 있어 그동안 대규모로 성매매가 이뤄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철거는 집결지 일대에서 오랜 기간 지속돼 온 불법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해체하기 위한 시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행사는 파주시 연풍리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목적은 불법 성산업 근절과 시민 안전 확보다. 이날 현장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성평등 교육장·치유정원 등 공공시설 전환 추진 [사진=파주시] 2025.06.23 atbodo@newspim.com

파주시는 올해 들어 집결지 내 업소들을 순차적으로 매입한 뒤 즉시 철거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6개동이 매입 및 철거됐으며 시는 이 부지를 활용해 다양한 시민 공간을 조성 중이다.

철거된 곳에는 '성평등 파주'라는 이름의 반(反)성매매 교육장이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청소년 및 일반시민 대상 인권·젠더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치유텃밭'도 함께 조성됐다. 치유텃밭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소통·힐링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나머지 한 동은 순찰 거점과 주차장 시설로 재탄생했으며, 특히 야간 시간대 '올빼미 활동' 캠페인 장소로 쓰이고 있다. 올빼미 활동은 자율방범단 등 지역사회 구성원이 참여해 집결지 출입 차단과 범죄 예방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남아 있는 업소 건물을 하나씩 추가 매입하고 단계적으로 폐쇄한다는 방침이다. 연내 모든 집결지를 완전히 폐쇄하겠다는 목표 아래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불법 산업 구조를 뿌리 뽑고 도시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처음 폐쇄 정책을 추진할 때 많은 우려와 반대 의견이 있었지만 지금처럼 하나씩 결실이 나타나는 모습을 보니 의미가 크다"며 "반드시 용주골 등 모든 집결지를 완전히 정비해 불법 역사를 끊어내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 과정에서 시는 피해자 지원에도 신경 쓰고 있다. 실제로 행정대집행이나 강제철거 이전에 건축주와 세입자를 대상으로 현장설명을 실시했고 일부 피해자에게 생활비·직업훈련비 등을 지원하며 생존권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물리적 정비를 넘어 사회적 약자 보호와 도시 이미지 개선이라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당사자 협의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향후 절차 투명성과 상생방안 마련 역시 중요한 과제로 지목된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관련 법령 준수와 충분한 사전 안내 절차 하에 남아있는 모든 업소 건물을 순차적으로 매입·철거할 계획이며 해당 부지는 모두 시민 복합문화공간 또는 치유시설 등 공익적 용도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파주는 전국 최초로 대규모 성산업 밀집지역 전체를 평화롭고 안전한 생활환경으로 바꾼 모범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atbod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