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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타격] '2주' 연막 작전의 막전막후…"각본·연출 트럼프"

기사입력 : 2025년06월23일 10:14

최종수정 : 2025년06월23일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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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발언 때 이미 군사 행동 승인...군사 계획 다 마련된 상태
외교 해법 기다리다 G7때 타격 최종 승인
타격 계획, 트럼프 행정부 내 극소수만 알아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직접 타격을 오래전부터 치밀히 준비했으며, 지난 목요일 이란 공습 여부 결정에 '2주의 시간'을 주겠다고 말한 것은 철저한 연막 작전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외교적 돌파구가 열릴 경우 타격 임무를 중단할 의사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외교적 해법이 통하지 않았고, 공개적으로 내건 '2주'의 카운트다운은 이미 진행 중이던 공습 계획을 은폐하는 연막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건 국방부 작전이 아니었다. 이건 도널드 트럼프 작전이었다"면서 "트럼프가 홍보전을 짰고, 계획을 선택했으며 날짜도 정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 외교 돌파구 막히자 G7때 이란 공습 최종 지시

이스라엘이 지난 13일 이란의 핵 및 군사 시설 수십 곳을 기습적으로 공격한 직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신속한 핵합의로 확전을 막길 바라는 입장이었다.

악시오스는 지난주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협력해 미국-이란 고위급 회담을 이스탄불에서 개최하려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JD 밴스 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특사를 보내거나, 필요하다면 직접 이란 대통령을 만날 준비까지 했다는 것이다. 밴스와 위트코프가 짐까지 싸서 대기 중이었지만, 16일(월요일) 오후 회담이 성사되지 않을 것이 분명해졌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는 암살 우려로 은신 중이어서 접근할 수 없었고, 끊임없는 이스라엘 공습으로 이란 고위관계자들이 국외로 나가기엔 너무 위험했기 때문이다.

미국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적 돌파구가 없으면 공습을 진행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면서 "그리고 G7 주간이 진행되면서 점차 그런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열린 G7 정상회담에서 국방부에 이란 공습 최종 준비를 지시했으며, G7 일정을 단축하고 돌아온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최고 국가안보팀과 상황실 회의를 소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전 계획과 약 13.6톤에 달하는 벙커버스터 폭탄의 신뢰성, 작전 위험 등을 집요하게 물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 관계자는 "군과 국방부가 대통령에게 작전이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전했다.

◆ 2주 언급은 '연막 작전'…하메네이에 '엿 먹인' 트럼프

19일 트럼프 대통령은 대변인을 통해 "이란과의 협상이 조만간 이루어질 수도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나는 향후 2주 안에 대응 방침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음 날인 20일 오후 트럼프 대통령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B-2 폭격기 출격을 허가했고, 몇 시간 후 스텔스 폭격기들은 미주리 주 기지에서 출발했다. 일부는 서쪽으로 위장 비행했고, 실제 공격 부대는 동쪽 이란 방향으로 향했다.

21일 오후, 여전히 뉴저지 베드민스터 골프클럽에 있던 트럼프 대통령에게 폭격기들이 (작전을 더는 중단하거나 취소할 수 없는 무선침묵 상태인) 귀환 불가 지점에 도달했다는 보고가 들어왔고, 대통령은 최종 출격 명령을 내렸다.

곧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을 타고 워싱턴으로 돌아와 상황실에서 첫 폭탄이 목표에 명중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상황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들이 여전히 자신이 (이란 타격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보도하는 것을 보고 작전이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한 한 측근은 "결국 모든 게 맞아떨어졌다. 타이밍이 딱 맞았다. 아야톨라(하메네이)가 트럼프와 미국에게 중지(가운데 손가락을 이용해 상대를 욕하는 제스처)를 날렸고, 그 대가를 치렀다"고 말했다.

◆ '호전적' 트럼프의 빅픽처 극소수만 알았다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B-2 공습인 이번 '미드나이트 해머' 작전은 트럼프 대통령의 완전한 통제와 결단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습 계획은 트럼프 행정부 내 극소수만이 알고 있었고, 국방부나 백악관 모두 누설이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주 발언을 통해 미국 정계와 이란을 비롯해 전 세계가 자신의 진짜 의도를 추측하게 만들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외교적 돌파구가 보이면 언제든 작전을 중단할 의사가 있었지만 "(지난주 작전명령이 있었던) 그 시점엔 공습을 진행하려는 본능이 더 컸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한 고문은 악시오스에 2주 언급과 관련해 "이건 헤드페이크였다"면서 "그는 미디어가 이걸 부풀릴 거라는 걸 알았다. 이란도 그가 허세일 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모두가 틀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문은 "대통령은 시간을 벌고 싶었다"면서 "그는 하고 싶은 게 뭔지 알았고, 동시에 전쟁을 갈구하는 것처럼 보이면 안 된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MAGA(트럼프 지지자) 내에서 자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그에게 여유를 줬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관계자는 악시오스에 트럼프가 "2주" 발언을 할 때 이미 군사행동을 승인했고, 언제 일어날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20일 밤 폭격기들이 이미 출격한 상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뉴저지 골프클럽에서 유쾌하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는데, 그날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한 한 관계자는 "대통령은 인생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우리 중 아무도 이미 폭격기들이 출격해 지옥을 내리꽂을 준비를 하고 있다는 걸 몰랐다"고 말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가 공습을 승인하고 그 어떤 대통령도 가지 않았던 길로 나아간 데에는 이란이 핵무기 제조 능력에 다가섰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와 미 중앙정보국(CIA)의 평가 등이 작용했으며, 이스라엘이 이란 방공망을 무력화한 것도 행동의 창(기회)을 열었다고 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이란과의 합의를 원하는 상황이다.

공습이 진행되는 동안 위트코프 특사는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에 메시지를 보내 이 작전이 일회성이며, 이란 핵 프로그램에만 국한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위트코프는 위기 내내 아락치와 직접 연락을 유지했으며, 미국은 여전히 외교적 해결을 원하며, 핵심 농축시설이 파괴된 후 이란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밴스 부통령과 헤그세스 국방장관 등 트럼프 측 고위관계자들은 22일 미국이 이란 체제 전복을 원하지 않으며, 이란이 협상에 복귀하길 촉구했다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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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22~26일 유엔총회 참석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안전보장이사회 토의를 주재한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일정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선 22일 뉴욕에 도착해 세계경제포럼 의장인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을 만나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전환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미국 상·하원 의원단을 접견해 한미관계 발전을 위한 의회의 역할도 당부한다. 뉴욕에 거주하는 한인동포 간담회도 한다. 여러 세대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뉴욕 한인 동포들과 자리한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8.26 photo@newspim.com 다음 날인 23일에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을 한다. 이 대통령은 190여 개 국가 정상들 중 7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위 실장은 "전 세계 정상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대한민국 대외정책을 천명하는 주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민주주의 대한민국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정책 등 한국 정부의 외교 비전을 제시하고 인류 평화와 번영을 이뤄나가기 위한 방안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오후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글로벌 현안 대응과 관련해 유엔 중심의 다자주의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유엔 총장의 지지도 당부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미 조야의 오피니언 리더와 만찬을 하면서 한미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제언을 듣고 의견을 나눈다.  뉴욕 방문 사흘째인 24일 오후 3시에는 이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한다. AI와 국제평화 안보 주제 회의에서 '모두의 AI 기조와 국제사회 평화 안보 공동 대응'에 대한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에는 미 금융가 월가와 한국 금융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서밋 행사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핵심 투자자들을 만나 한국 정부의 정책을 소개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할 방침이다. 위 실장은 "이 자리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서 '코리아 프리미엄'을 본격적으로 알려 연중 최고가를 경신 중인 한국 증시에도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pcjay@newspim.com 2025-09-1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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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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