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美 정보당국 "이란 핵심 핵시설 온전한 상태"...트럼프 '완전 파괴' 자평과 대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DIA "美공습, 이란 핵 프로그램 3~6개월 지연 시킨 수준"
백악관 "작전 성공 폄훼하려는 시도...완전 파괴가 명백한 결과"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의 대이란 공습이 '핵심 시설을 완전히 파괴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달리, 미 정보당국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수개월 지연되는 수준에 그쳤다는 초기 분석을 내놓았다.

24일(현지시간) CNN 등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국방정보국(DIA)이 최근 작성한 초기 평가 보고서에서 "이란의 농축 우라늄 비축량은 파괴되지 않았고, 핵심 원심분리기도 대부분 온전한 상태(intact)"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미 중부사령부의 피해 분석(BDA, Battle Damage Assessment)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DIA는 공습의 효과가 "이란 핵 프로그램을 3~6개월 정도 지연시킨 수준"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공습 직후 "이란의 핵 능력을 완전히 제거했다", "완전한 성공이었다"고 자평한 것과는 상당한 온도 차를 보인다.

현지 시간 17일 이스라엘의 공습 후 이란 수도 테헤란 상공에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6.18 kongsikpark@newspim.com

백악관은 해당 평가의 존재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완전히 잘못된 분석"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CNN에 "이런 평가는 정보기관 내 저위급 인사가 유출한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조종사들의 명확한 작전 성공을 깎아내리기 위한 시도"라며 "3만 파운드짜리 벙커버스터 14발이 정밀 투하된 결과는 '완전한 파괴'임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CNBC의 논평 요청에 헤그세스 장관의 성명을 공유하며 "우리가 확인한 모든 자료에 따르면, 우리의 폭격 작전은 이란의 핵무기 제조 능력을 완전히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헤그세스는 성명에서 "초대형 폭탄이 모든 목표 지점을 정확히 타격했고 완벽하게 작동했다"며 "그 폭탄들의 위력은 현재 이란의 잔해 더미 아래 묻혀 있다. 그 피해가 치명적이지 않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대통령과 성공적인 작전을 폄훼하려는 의도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NBC 보도 등에 따르면,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주요 핵시설 세 곳 중 지하에 위치한 핵심 시설은 대부분 보존됐으며, 주로 지상 구조물과 전력 설비에만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시설은 미군의 벙커버스터 폭탄 대신 토마호크 미사일로 타격했으며, 이는 해당 지하 구조물이 지나치게 깊숙해 기존 무기로도 타격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였다고 보도는 전했다.

CNN은 복수의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 내 일부 비공개 핵시설은 이번 공습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고, 여전히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습 결과를 두고 미 의회 내에서도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공화당 소속 마이클 맥콜 하원 의원은 CNN 인터뷰에서 "이번 작전은 원래부터 핵시설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일시적인 타격을 가하는 계획이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과도한 자화자찬에는 선을 그었다.

무기 전문가인 제프리 루이스 미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교수도 "나탄즈, 이스파한, 파르친 등 지하 핵시설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이란은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핵 프로그램을 재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사진
'트럼프 계좌' 가입자 500만명 돌파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표 세제 정책 가운데 하나인 이른바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120만명은 미 재무부가 지급하는 1000달러의 초기 지원금 대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포럼'에 참석해 "현재 500만명의 아동이 트럼프 계좌에 가입했으며, 이 중 120만명은 1000달러 시범 프로그램 지원 대상"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21 mj72284@newspim.com ◆ 7월 4일 공식 출범…신생아에 1000달러 지급 이번 제도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크고 아름다운 법안(big beautiful bill)' 을 통해 도입된 세금 이연형 아동 투자 계좌다.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미국 내 사회보장번호(SSN)를 가진 18세 미만 모든 아동은 계좌를 개설할 수 있지만, 정부가 제공하는 1000달러 종잣돈(seed money) 은 2025년부터 2028년 사이에 태어난 신생아에게만 지급된다. 베선트 장관은 "1000달러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며 향후 민간 기업과 지방 단위 기부가 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기업·자선가도 매칭 지원…자산 형성 정책 확대 실제로 미국 내 다수 기업들은 정부가 예치한 1000달러에 맞춰 동일 금액을 추가로 적립하는 매칭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여러 주의 자선단체와 기부자들도 저소득층 가정을 중심으로 추가 초기 자금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아동 자산 형성 정책이 민관 협력 방식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미국판 '베이비 본드(Baby Bond)' 성격의 장기 자산 형성 정책으로 해석하고 있다. ◆ 슈퍼볼 광고 이후 가입 급증 미국 가정이 트럼프 계좌를 처음 신청할 수 있었던 시점은 올해 1월 26일 세금 신고 시즌 개시일이다. 가정은 2025년 세금 신고서와 함께 IRS 양식 4547(Form 4547) 을 제출해 계좌 개설과 정부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슈퍼볼 중계에서 약 30초 분량의 트럼프 계좌 광고가 방영된 뒤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TrumpAccounts.gov 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정책 효과와 맞물려 향후 미국 가계 자산 시장과 금융회사들의 어린이 투자상품 경쟁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koinwon@newspim.com 2026-04-15 21: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