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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AS 진짜 되나요?"…샤오미 '국내 1호' 매장 가보니

기사입력 : 2025년06월25일 17:03

최종수정 : 2025년06월25일 17:15

직접 만져보고 체험…오프라인 접점에 소비자 반응 긍정
"전시 제품명이 달라요"…설명 누락·혼선에 일부 혼선도
조니 우 직접 청소기 시연…"브랜드 신뢰 높이는 첫걸음"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문제가 생기면 바로 수리도 되나요?"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몰 L2에 위치한 샤오미 매장에는 점심시간을 맞아 방문한 직장인들의 질문이 잇따랐다. 이들은 대부분 스마트폰,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기존에 쓰고 있던 샤오미 제품을 떠올리며 'AS가 진짜 되는 건지' 확인하려는 모습이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25일 서울 여의도 IFC몰 샤오미 매장에 소비자들이 몰린 모습. 2025.06.25 aykim@newspim.com

한 30대 직장인은 매장 직원에게 "지금 고장 난 제품을 가져오면 수리할 수 있느냐"고 물었고, 직원으로부터 "스마트폰과 소형 가전은 현장에서 1시간이면 수리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 직장인은 드라이기 제품을 구매한 뒤 매장을 나섰다.

샤오미는 전날부터 가오픈 형태로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에서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정식 오픈일은 오는 28일이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25일 서울 여의도 IFC몰 샤오미 매장에 구매 고객의 개통을 돕기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테이블 중앙에 위치한 수리 프로세스 안내문. 2025.06.25 aykim@newspim.com

이 매장은 제품 판매와 사후서비스(AS)를 결합한 통합형 직영매장으로 한국 시장 내 브랜드 신뢰를 높이려는 핵심 거점 역할을 맡는다. 매장 안쪽에는 수리 접수와 점검을 위한 '서비스 존'이 따로 마련돼 있다. 수리 대상은 국내 정식 판매처를 통해 구매한 제품이다. 부품만 있다면 1시간 이내에 수리를 완료할 수 있다. 제품 보증기간 동안에는 소비자 과실이 없을 경우 AS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매장에는 스마트폰 시리즈, TV, 드라이기, 진공·로봇청소기, 미패드, 미밴드 등 샤오미의 주력 제품들이 전시돼 있었다. 샤오미코리아에 따르면 가오픈 하루 만에 300만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했다. 체험 후 '구매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인 소비자들도 다수였다. 오프라인 접점이 생기자 소비자들은 '직접 보고 만져보고' 사려는 움직임을 보인 셈이다.

매장 안쪽에는 스마트폰 구매 고객의 개통을 돕기 위한 공간도 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25일 서울 여의도 IFC몰 샤오미 매장에서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이 청소기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2025.06.25 aykim@newspim.com

오후에는 뜻밖의 장면도 연출됐다.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이 직접 청소기를 작동하며 매장 바닥을 청소하자 소비자들이 몰리기도 했다.

이날 방문객은 20~30대 직장인이 다수였다. 여의도는 평일에는 직장인 유동인구가 많고, 주말에는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상권이다. 샤오미 측이 첫 오프라인 매장으로 여의도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제품을 체험하던 한 고객은 "그동안 샤오미 제품은 인터넷에서만 봤는데, 직접 써보니 생각보다 괜찮다"며 "AS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25일 여의도 IFC몰 샤오미 매장에 전시된 스마트폰. 네임택은 샤오미 울트라 15제품에 관한 내용이 게재됐지만, 전시된 제품은 샤오미 노트 14 프로다. 2025.06.25 aykim@newspim.com

그러나 가오픈 기간답게 아쉬운 부분도 일부 눈에 띄었다. 일단 실제 전시된 제품과 표기된 제품명이 일치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일부 제품은 제품 설명조차 누락돼 있었다. '샤오미 15 시리즈'가 대표적이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앤드류 리 샤오미 국제사업부 동아시아 지역 총괄은 가장 추천하는 제품으로 샤오미 15를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샤오미 15 옆 제품 설명란은 빈 칸이었고, 샤오미 15 울트라 제품 설명이 있는 곳 옆에는 샤오미 14 프로 제품이 전시돼있었다. 매장 직원조차 제품이 잘못 전시되어 있는 것을 알지 못했다.

또 일부 직원은 제품에 대해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채 소비자들의 질문에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프라인 접점 확대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샤오미의 전략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장면이었다. 정식 오픈을 앞두고 매장 운영 전반에 대한 숙련도 제고가 필요한 시점이다.

매장 관계자는 "가오픈 기간이라 미숙한 점이 있는데 정식 오픈일에는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25일 서울 여의도 IFC몰 샤오미 매장에서 고객이 스마트TV 제품을 촬영하고 있다. 2025.06.25 aykim@newspim.com

한편, 샤오미는 매장 정식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샤오미 15 시리즈, 패드6 시리즈, 스마트밴드8 프로 등 구매 시 액세서리 추가할인 및 사은품 증정 TV, 공기청정기 등 주요 가전 구매시 스탠드 선풍기 또는 공기청정기 무상 증정, 모니터·패드 등 추가 구매 시 10% 할인, 스마트홈 가전·스탠드 선풍기·헤어드라이어 등 기간 한정 10% 할인 등이다.

또한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5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 400명에게 휴대폰 거치대 또는 공책을, 10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 200명에게 판다 인형과 휴대폰 거치대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매장 내에서 준비된 미션과 챌린지를 완료하면 샤오미 제품과 SU7 울트라 자동차 모델을 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된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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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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