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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천 시대, 이번엔 '바이오·AI·벤처·화학'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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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주도주는 '금융·조선·방산·원전' 주가 급등
"금융 강세 유지…코스닥·화학·정책 수혜주 주목"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상반기 한국 증시는 이재명 정부 정책 기대 속 코스피 3000선을 회복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상법 개정, 배당소득 분리과세, 벤처투자 활성화 등 친시장 정책 기대감에 지주사·AI(인공지능)·중공업 등이 주도주로 부상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업계는 하반기 정책 효과가 이어질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다. 상반기를 이끈 금융 등 기존 업종의 강세가 이어지는 한편 새롭게 화학, 바이오, AI, 벤처 등 업종으로 주도주가 확대될 가능성도 내다보고 있다.

◆ 상반기 주도주 '금융·조선·방산·원전'…정책·글로벌 환경이 상승 견인

올해 상반기 증시를 이끈 주도주는 금융, 조선, 방산, 원전이었다. 여의도 증권가에선 이재명 대통령의 코스피 5000 달성 공약이 증권주 강세를, 은행주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를 반영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금융주는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외국인 수급 유입, PBR 저평가 해소 기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리레이팅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주주환원 확대, 자사주 소각 정책이 현실화되며 저평가 금융주가 본격적으로 재평가받는 흐름이 나타났다.

조선·방산·원전 관련주는 글로벌 환경이 우호적으로 전개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조선주는 친환경 선박 수요 급증에 따른 글로벌 수주 호황이, 방산주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따른 수출 확대가 배경이다. 원전은 전 세계적 원전 확대 기조가 지속되며 산업 재평가가 진행 중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6.23 pangbin@newspim.com

◆ "하반기 주도주는 금융·화학…코스닥 시장 확장도 주목"

증권가는 하반기에도 금융주의 강세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닥 시장 내 정책 수혜주와 화학 업종으로 주도주가 점진적으로 확장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코스닥은 벤처·바이오 정책 수혜주 중심으로 새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신정부는 자본시장 정상화 및 활성화를 핵심 기조로 제시하며, 관련 제도 개편을 추진
중"이라며 "지배구조 개선과 투자 유인 강화를 중심으로 한 개혁 논의에 더해, 통화 당국의 유동성 정책까지 맞물리며 금융주 전반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이사는 "상법 개정, 배당 분리과세 등 코스피 중심의 정책 기대는 선반영됐고, 벤처투자 촉진법, 스톡옵션 비과세 같은 코스닥 시장 친화 정책으로 시장의 초점이 옮겨지고 있다"며 "코스닥 내에서는 바이오가 먼저 움직이고 이후 AI, 벤처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김 이사는 "코스닥 지수는 과거 고점 시총 기준으로 보면 900선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시장의 주도주로 군림했던 조선·기계·방산 등 중공업 밸류체인과 바이오, 소프트웨어, 미디어/엔터의 리더십은 하반기에도 흔들림 없이 지속될 개연성이 높고 화학이 그 대열에 가세할 것"이라며 "신재생 에너지, 원전, 로봇, 바이오 대표주 역시 정책 수혜주 바톤터치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짚었다.

다만 하반기 시장의 핵심 변수는 결국 정부 정책이 얼마나 빠르게, 구체적으로 윤곽을 드러내느냐에 달려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김병연 이사는 "외국인 비중이 여전히 MSCI 기준 9%대에 머물고 있어 장기 평균인 13%까지 회복 시 약 15조원의 추가 유입 여력이 있다"며 "외국인들은 정책이 실제로 법제화되고 이행되는지를 확인하며 점진적으로 비중을 늘려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용구 연구원도 "초기 금융, 지주, Core 내수주 등에 집중됐던 신정부 정책 기대는 이후 주요 부처 장차관 인선과 세부 산업/업종 정책 제시 과정을 거치며 수혜주의 윤곽이 보다 구체화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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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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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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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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