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정부 지원에 광주 군공항 이전 속도 붙나…재원 난항 TK신공항도 '기대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광주 군공항, 이전 추진 10년 넘었지만… 결과는 지지부진
TK신공항 또한 재원 못 구해 2030년 개항 불투명
새 정부 지원 의지에 공항 사업 탄력 받을까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새 정부가 광주 군·민간공항의 이전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며 경북에서도 대구경북(TK) 신공항의 첫 삽을 뜰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공항 사업의 규모와 재원을 감안했을 때 사업 순항을 위해서는 정부 지원책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광주 군공항 이전·TK신공항 건립 사업 개요. [그래픽=김아랑 미술기자]

◆ 李대통령 "광주 군공항 이전, 최대한 빨리 추진"… 의견 통합 가능할까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 군·민간공항의 무안공항 통합 이전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함에 따라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전일 오후 광주에서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김산 무안군수 등 군공항 이전 3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실에서 별도의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 국방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가 참여하는 6자 TF팀을 통해 최대한 빠른 집행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광주공항엔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 자리를 잡고 있다. 제주와 김포 등 국내선을 운용하는 민간항공사는 임대 형식으로 공항을 사용 중이다. 최초 개설 당시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도심 팽창에 따라 인근에 상무지구 등 주거 지구가 들어서면서 주민 소음 피해 등의 민원이 다수 제기됐다. 군 기지가 가까워 공동주택 등을 건립할 때도 고도제한에 걸리면서 이전의 목소리가 커졌다. 

본격적인 이전 시도는 2013년 '군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 후 시작됐다. 국방부의 타당성 조사 결과 영암, 무안, 신안, 해남 4개 군을 이전 적합 지역으로 꼽았다. 이 중 무안국제공항이 위치한 무안이 1순위 최적지로 떠올랐지만, 군공항 이전이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사업에 진척이 없었다.

′기부 대 양여 방식′이란 군공항 이전을 희망하는 사업시행자인 종전 부지 지방자치단체가 사업비를 마련해 새로운 군공항을 건설한 후 국방부에 기부하고, 국방부가 종전 부지를 사업시행자에게 양여하면 사업시행자는 이 종전부지를 활용해 선투자한 사업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쉽게 말해 이익이 나면 국가가 환수하고, 손해가 나면 사업시행자가 모든
책임을 지는 구조다.

특별법 제정 당시 국가 핵심안보시설인 군공항 이전의 책임을 지자체에게 전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국가 예산상의 이유로 이전 소요를 제기한 지자체가 사업을 책임지는 형태가 됐다. 이 때문에 광주시·전남도·무안군이 큰 의견 차이를 보였다. 광주시는 군공항 이전과 민간 공항 이전을 동시에 진행하자고 주장했고, 전남도는 민간 공항을 무안으로 우선 옮긴 뒤 군공항 문제는 추후 해결하자는 의견을 냈다.

이전 지역으로 언급된 무안군은 공항 주변 농어민들의 소음 피해를 이유로 군공항 이전에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광주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무안으로 이전할 군공항이 15.3㎢ 규모로 지어질 경우 무안군 전체 면적의 약 4.2%(19㎢)가 85웨클(항공기 운항시 발생하는 최고소음의 평균값) 이상 영향권에 들 수 있다. 인구 기준으로는 전체의 1.9%(약 1784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말 공항 이전 논의를 위한 범정부 협의체를 개시하려 했으나, 12월 초 비상계엄이 선포되면서 무산됐다. 같은 달 29일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하며 논의가 더욱 어려워졌다. 무안공항이 잠정 폐쇄되고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등 공장 내부 시설에 대한 대규모 개선이 필요해지며 광주 군공항의 무안 이전의 가능성부터 다시 평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우연 서울시립대 건축공학과 박사는 "군공항 이전과 같은 국방·군사시설 관련 사업의 경우 지자체와 정부가 이전사업의 진행 과정에 대한 정보를 공론화하고,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해야 원활한 진행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도심의 발달로 대규모 국방·군사시설 이전사업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이전 사례의 철저한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 TK신공항 착공 기대감 커져… 재원 마련이 '걸림돌'

광주 군공항 이전이 언급되며 TK신공항도 곧 착공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달 16일 대구시는 '대통령 공약 국정과제화 추진 점검회의'를 열고 TK 신공항 건설 협의기구를 통한 협조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재원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기로 했다.

TK신공항 건설은 대구 동구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대구 군위군과 경북 의성군 일대 연면적 1619만㎡ 부지로 통합 이전하는 사업이다. 개항 예정일은 2030년 말이다. 민·군 통합신공항으로써 새로운 항공가치를 창출하고, 국토균형 발전에 이바지하는 '중남부권 글로벌 여객·물류 거점공항'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2030년 항공수요는 여객 797만1000여명, 화물 15만2000톤(t)으로 전망했다.

TK신공항 사업 또한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진행되는 탓에 대구시가 자금조달에 애를 먹고 있다. 지난달 경북도는 공동 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구도시개발공사·경북개발공사의 세 곳을 포함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협의를 이끌어내는 데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공항 건설 자체가 10조원 이상의 사업비를 요하는 대공사인 데다가 지금처럼 고금리 여건이 겹친 상황에서 공기업 참여를 통한 자금 조달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대구시가 11조원이 넘는 사업비를 차입해야 해 현실적인 재정 상황을 고려하면 별도의 지원 없이는 착공 자체가 어렵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업계에선 두 사업이 속도를 내기 위해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황선필 신공항건설단 공항건설총괄과장은 "과거 다른 기부 대 양여 사업이 추진될 수 있었던 건 규모가 작고, 사업시행자라 기부 대 양여 방식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향후 종전 부지 개발을 통해 그 손실을 보충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지금은 이 같은 여력이 줄어들었음에도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나 금리 변동 등으로 인한 리스크가 매우 큰 군공항 이전 사업을 같은 방식으로 추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4월 'TK통합신공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국비 보조, 융자, 기부 대 양여 차액 국비지원 등 국가가 군공항 이전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만큼, 사업의 특수성에 공감하는 한편 세부적인 지원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사진
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