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안산시의회, 시정질의 및 5분 자유발언 실시

기사입력 : 2025년06월28일 15:49

최종수정 : 2025년06월28일 15:4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산시 공유재산관리 논란...교육 인프라 부족
명품교육도시 정책의 실기...안산의 교육 전략 재고
경기지방정원 사업의 전시행정...환경 개선 시급성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의회는 지난 27일 제29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해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의회는 앞서 지난 2일부터 정례회를 열어 안건 심사 및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가운데 이날 본회의에서 한명훈 박은경, 현옥순 최찬규 박은정 의원이 각각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시정 현안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시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안산시의회가 27일 제29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사진 왼쪽부터 차례대로 이날 시정질문에 임한 한명훈 박은경 의원,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 현옥순 최찬규 박은정 의원의 모습. [사진=안산시의회]

한명훈 의원은 이번 정례회에 재상정된 '2025년 수시분 안산시 공유재산관리 계획안'을 주제로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그는 본 질의에 들어가기에 앞서 사동 90블록 개발 과정에서 초등학교 1곳과 고등학교 1곳이 건립되지 못한 것과 90블록 상업 용지 개발이 미흡한 것 등 과거 사례의 문제점을 들었다. 이어 이번 안산시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재상정 과정에서 의회와 집행부 간의 신뢰가 깨졌고 시민의 실질적 요구도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짚었다.

특히 구 해양과학기술원 부지와 89블록의 경우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아파트 건립 중심의 계획만 담겼고 의회가 요구했던 학교용지 부족과 생활 기반시설 미흡, 주민 의견 미반영 등의 핵심 문제들은 개선되지 않은 채 재상정됐다고 언급했다.

반면 시는 해당 지역 개발 사업에 대해 언론 브리핑 보도자료 배포에는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사실상 의회를 압박하고 시민들에게는 오해와 불안을 유발시켰다고 비판했다.

그는 무엇보다 2건의 개발과 관련해 초중고등학교 용지 확보 계획을 명확히 하고 경기도 교육청과의 실질적 협의를 통해 신속한 학교 신설 및 증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명훈 의원은 시정질문을 마무리하며 ▲의회의 지적과 주민설명회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동일한 안건을 형식적으로만 보완해 제출한 것에 대한 시의 입장▲구 해양과학기술원 부지·89블록 개발에 있어 학교 용지 확보 계획 및 향후 입주에 따른 과밀학급 문제 해소 대책▲의회 안건 부결로 자이역 신설과 경제자유구역 선정이 무산될 수 있다는 보도 때문에 지역 주민 불안과 갈등이 초래되고 행정 신뢰도가 하락한 것에 대한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박은경 의원은 일문일답 방식의 시정질문을 통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명품교육도시' 정책의 실기를 지적하고 지역 현실에 맞게 교육 정책을 내실화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영재교육센터가 당초 관련 용역에서는 정식 교육기관인 '영재교육원'으로 설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나왔으나 실제로는 비정규 교육기관인 영재교육센터로 변경, 운영되고 있는 한계점을 짚었다. 아울러 시가 한양대학교와 맺은 영재교육기관 설립 협약도 지속 가능성이 떨어지는 부분 있다면서 영재교육은 장기적 관점에서 꾸준히 지원하고 육성해야 하기에 지금보다 더욱 체계적인 교육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안산의 과학고 유치 실패에 관련해서는 시의 전략적 준비 부족과 학교 현장과의 협업 동력이 부족했던 것은 아니었는지를 따져 묻고 또 다른 시작을 위한 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안산 국제학교의 경우는 초기 '국제학교' 설립 구상이 교육부 심사에서 호화 설계와 특권 교육 우려로 전면 재검토되고 결과적으로 공립형 대안학교로 변경된 것은 정책 방향성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드러낸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이 같은 상황은 기존의 명품교육도시 전략과 맞지 않는다면서, 다문화 중심 교육과 보편적 공교육으로의 방향 전환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안산 성호상호문화공유학교 건립 사업에 대해서는 시가 건물과 지하주차장 건립 등에 드는 막대한 예산은 부담하지만 실질적 운영에서는 역할이 없어 다문화 교육의 가치 실현을 어떻게 추구할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시정질문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현옥순 의원은 저출산 대응과 교육복지 확대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입학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의 안산시 도입을 촉구하기도 했다.

현옥순 의원은 현재 경기도 17개 시군이 1인당 10만~3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학부모의 부담을 덜고 지역상권도 살리고 있다면서 입학지원금은 아이들의 자존감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으로 기능한다고 설명했다.

재원 마련에 있어서도 2026년 입학 예정자 3310명 기준 연 3억3000만 원 내외의 적은 예산만으로도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어 최찬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지방정원 조성 사업과 관련해 단순한 전시행정이 아닌 실질적인 주변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는 총 1,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착공을 앞둔 시점까지 기반 정비, 주차장 확보, 유소년 축구장 대체 등 주요 현안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구거 정비는 시민과 관광객이 이용할 정원과 직접 맞닿아 있는 공간인 만큼 도시 이미지 개선과 지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며, 시장이 직접 나서서 경기도 및 정부와의 협의와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을 요청했다.

박은정 의원도 도시환경위원회의 소관 피감 기관인 안산환경재단의 미흡한 행정사무감사 준비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시 산하기관 지도 감독 부재에 대한 개선책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그는 안산환경재단이 불성실한 행정사무감사 준비와 자료 누락, 허위 기재 등 기본적인 책임 의식조차 결여된 행태를 보였다고 꼬집었다. 또 안산도시공사 건설사업본부장이 직장 내 괴롭힘 조사 도중 의원면직으로 퇴사하고도 퇴임식을 치른 사례 외에 퇴직 공무원의 포진과 낙하산 인사, 무책임한 인사행정 등을 볼 때 산하기관 전반의 관리·감독 시스템이 붕괴된 것은 아닌지 우려했다.

그는 이에 따라 시가 산하기관 전반에 대해 철저한 점검과 개선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특히 안산환경재단에 대해서는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 의회에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29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마친 의회는 오는 30일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정례회 심사 안건에 대한 최종 의결을 실시한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