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꼬리물기·음주소란·암표 등 근절" 경찰, 기초질서 미준수 관행 개선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9~12월 교통질서 집중단속 실시...새치기 유턴·꼬리물기 등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청은 30일 공동체 신뢰를 저해하는 3대 기초질서(교통·생활·서민경제) 미준수 관행 개선을 위한 기초질서 확립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초질서는 사회 구성원들이 지켜야 할 기본적 약속임에도 개인의 작은 이기심으로 인한 작은 일탈로 국민 불편과 분노를 일으키기도 했다.

경찰청은 공동체 신뢰 회복을 위한 기초질서 확립 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관행적인 홍보와 단속을 넘어 다양한 준법 지원 활동을 병행해 국민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경찰의 기초질서 확립 대책 추진은 지난 5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안전 치안 점검회의에서 기초 질서 회복을 지시한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 끼어들기·꼬리물기·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 집중단속

경찰청은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9월부터 12월까지 집중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새치기 유턴 ▲12인승 이하 승합차 고속도로 버스전용 차로 위반 ▲꼬리물기 ▲끼어들기 ▲비긴급 구조차 교통법규 위반 등 5대 반칙 운전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집중단속에 앞서 경찰은 7~8월 집중홍보와 계도 기간을 거치며 시설과 제도 개선 등은 연중 상시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국민 의견을 수렴해 교통질서 위반행위가 빈번한 지점을 선정해 교통안전 현수막 등을 게시하고 홍보 및 공모전과 쇼트폼 영상 제작 등을 추진한다.

상습 교통법규 위반과 민원이 제기되는 도로에 대해서는 국민 의견을 반영해 교통 관련 시설을 개선하고 내비게이션 업체와 협조해 꼬리물기나 끼어들기 상습위반 지역 등에 대해 사전 안내를 실시한다.

5대 반칙 운전에 대해서는 교통량이 많아 교통 관리가 필요한 전국 핵심 교차로 883개소 위주로 중점 계도와 단속을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경찰청이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집중단속을 9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본격적인 추석 귀성차량 행렬이 시작된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오른쪽)이 귀성 차량들로 정체를 빚고 있는 가운데 버스전용차로 연장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2024.09.13 leemario@newspim.com

특히 캠코더 단속을 활성화해 단속의 실질적 효과를 높일 계획이고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단속을 위해 경부고속도로와 일반도로 등에서 암행순찰차를 늘릴 계획이다.

꼬리물기나 끼어들기 등 위반행위를 24시간 단속하는 첨단 무인 단속 장비도 개발해 상습 위반 지역에 설치할 계획이다.

비긴급 구조차의 허위환자 이송에 따른 교통법규 위반시에는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위반행위 통보를 의무화한다는 방침이다.

심각한 교통법규 위반행위에는 난폭운전 혐의를 적용해 형사처벌하고 범칙금과 벌점 상향도 검토할 예정이다.

◆ "국민 일상 불편 해소" 생활질서 확립 추진...쓰레기 투기·광고물 무단부착·음주소란 대상

경찰청은 생활질서 확립을 위해 국민이 일상에서 가장 불편해하는 쓰레기 투기, 광고물 무단부착, 음주소란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이런 행위들은 대다수가 경범죄 단속 대상이며 특히 쓰레기 투기나 광고물 무단부착은 안전신문고 생활 불편 신고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경찰청은 주요 위반행위에 대해 민·관·경이 협업해 집중 홍보를 진행하면서 주요 위반 장소는 지자체와 협업해 환경개선을 우선 추진한다.

실적 위주 단속보다는 자율방범대 등 봉사단체와 함께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계도 중심의 예방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암표·노쇼 수사 강화" 서민경제질서 확립 추진

경찰청은 서민들과 소상공인에게 피해를 야기하는 암표 매매, 예약 부도(노쇼), 악성 리뷰, 무전취식, 주취폭력 방지를 위한 홍보와 단속, 수사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최근 매크로 등을 이용해 공연·스포츠 경기 표를 대량으로 구매한 뒤 암표로 판매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일반 시민들이 표를 정가에 구하지 못하는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경찰청은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매크로 이용 암표 판매 집중단속을 진행하고 관련 제도 개선과 대국민 홍보·예방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식당 등에 대규모 예약 후 나타나지 않는 노쇼 행위나 악성 리뷰 등 소상공인들에게 생업 피해 문제를 야기하는 행위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소상공인 생업피해 정책대응반'을 중심으로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공익광고 제작 등 대국민 홍보도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청 [사진=뉴스핌DB]

노쇼나 무전취식, 허위 악성 리뷰 등에 대해서는 업무방해, 사기, 명예훼손, 협박죄 등 적용 여부를 검토해 엄정 수사한다.

경찰청은 소상공인에게 피해를 주는 영업장 내 소란과 손괴 등 업무방해행위, 주취폭력에 대해서는 집중단속을 시행한다.

특히 흉기를 사용한 주취폭력에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불구속 시에도 이상동기범죄 여부 정밀분석과 정신질환 이력 파악을 통해 응급입원 등 분리조치 필요성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차장)은 "우리나라 국민의 준법정신과 질서의식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 나아가 국민 불편을 만들고 공동체 신뢰를 깨는 기초질서 미준수 관행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