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30일 오후 경기 안산시 상록구 양상동의 한 냉동식품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접한 목재 가공공장으로 불길이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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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경기 안산시 상록구 양상동의 한 냉동식품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접한 목재 가공공장으로 불길이 번졌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분께 불은 철골조 단층 구조(연면적 461㎡)의 냉동창고에서 시작돼 인접한 목재 가공공장(380㎡) 일부를 태운 뒤 약 40분 만인 오후 6시 45분께 초진됐다.
화재 당시 창고 내부에는 인명피해가 없었으며, 외부에서 작업 중이던 관계자 1명도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직후 지휘차 등 장비 24대와 인력 72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연소 확대를 막기 위해 재난문자 발송과 전력 차단, 인접 공장 방어 조치를 병행했다.
소방 관계자는 "불이 난 냉동창고는 전소됐으며 인접 공장 일부가 연소됐으나 인명피해는 없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