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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뉴욕증시 뜻밖의 주도주 ① 50% 랠리한 상승률 1위 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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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9일 고점 이후 신고점 주도 종목은
거시경제 리스크에 방어주 인기
나란히 '깜짝 실적' 전망도 UP

이 기사는 7월 1일 오후 1시4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뉴욕증시의 신고가를 이끌어낸 예상밖의 주도주가 월가에 화제다.

S&P500 지수는 지난 2월19일 최고치 기록을 세운 뒤 4월8일까지 약 19% 수직 하락한 뒤 상승 반전, 6월30일(현지시각) 장중 기준 6215.08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한 관세 정책과 무역전쟁의 확산 움직임, 여기에 경기 침체 우려가 겹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가 이른바 TACO(Trump Always Chicken Out) 랠리가 펼쳐지며 지수가 신고점을 기록한 것.

흥미로운 점은 2월19일 고점 이후 지수가 급락한 뒤 상승 반전을 이끌어내는 주인공이 M7(Magnificent 7, 아마존, 애플, 알파벳,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스, 테슬라)으로 지칭되는 빅테크가 아니라 할인 소매 업체라는 사실이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판 천냥 마트'로 통하는 저가 소매 업체 달러 제너럴(DG)이 6월30일 114.38달러에 거래를 종료해 2월19일 이후 51%에 달하는 상승 랠리를 펼쳤다. 또 다른 할인 유통 업체 달러 트리(DLTR)도 같은 기간 약 31%의 급등을 연출했다.

이 기간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NVDA)가 약 15% 상승했고, 테슬라 주가는 12% 가까이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들 7개 종목의 2월19일 이후 주가 흐름이 '강력한 세븐'이 아니라 '졸리는 세븐(sleepy 7)'에 가깝다고 전했다.

물론 달러 제너럴과 달러 트리의 시가총액이 이들 빅테크에 비해 작기 때문에 두 개 종목이 지수를 들어 올렸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빅테크와 시장을 크게 앞지르는 예상 밖 랠리에 커다란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다.

달러 제너럴 매장 [사진=블룸버그]

S&P500 지수가 지난 2월 고점에서 급락한 뒤 새로운 고점을 세우는 사이 달러 제너럴의 상승률이 지수에 편입된 500개 기업 가운데 1위를 차지했고, 달러 트리는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투자 열기가 집중된 AI 테마와 크게 상관이 없는 종목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끈다.

시장 전문가들은 성장성보다 안전성에 무게를 두는 투자 심리를 가장 커다란 배경으로 지목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실제로 강행하기보다 협상 카드로 사용하고 있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보편 관세 10%의 타격도 작지 않은 데다 주요국과 마찰이 여전하기 때문.

거시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길게 이어지는 데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방어주에 자금이 몰렸고, 이들 저가 유통 업체의 주가가 랠리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얘기다.

달러 제너럴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두 개 업체의 실적 호조 역시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달러 제너럴은 2025년 1분기 주당 1.78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시장 조사 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 1.49달러를 훌쩍 웃도는 수치다.

1분기 업체의 매출액은 104억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5.3% 늘어났다. 이 역시 시장 전망치 102억9200만달러를 웃도는 성적이다. 동일점포매출은 2.4% 증가해 월가의 예상치인 1.5%를 앞질렀다.

업체의 순이익은 2024년 4분기를 기준으로 8분기 연속 하락 사이클을 탔으나 1분기 강력한 턴어라운드를 이룬 셈이다. 뿐만 아니라 경영진은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부추겼다.

달러 제너럴은 관세 불확실성을 지적하면서도 2025년 순매출액 성장률 전망치를 앞서 제시했던 3.4~4.5%에서 3.7~4.7%로 높여 잡았다. 동일점포매출액 성장률 전망치 역시 1.2~2.2%에서 1.5~2.5%로 상향 조정했다.

2025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5.10~5.80달러에서 5.20~5.80달러로 수정, 전망치 하단을 소폭 높여 잡았다.

달러 트리도 1분기 46억4000만달러의 매출액과 주당 1.26달러의 순이익을 올려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45억4000만달러 및 1.21달러를 웃도는 '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같은 기간 동일점포매출액 성장폭도 5.4%로 집계, 월가의 예상치인 4.0%를 넘어섰다.

달러 트리 역시 2025년 연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5.00~5.50달러에서 5.15~5.65달러로 높이고, 매출액 전망치를 185억~191억달러로 유지했다. 동일점포매출액은 3~5% 늘어날 전망이라고 경영진은 밝혔다.

CNBC를 포함한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이 고조되면서 고소득자들 사이에서도 저가 할인 매장을 찾는 움직임이다. 연소득 10만달러 이상인 가계의 소비자들 가운데 달러 제너럴과 달러 트리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얘기다.

시장 조사 업체 클레이서.ai에 따르면 지난 4월 트럼프 행정부의 일부 관세가 발효된 이후 소득 수준 중상위층의 소비자들 가운데 달러 제너럴이나 달러 트리 매장을 찾는 사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여기에 고용 둔화도 소비 심리를 일정 부분 위축시키는 한편 저가 할인 매장을 찾는 수요를 확대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ADP(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에 따르면 지난 5월 민간 고용이 3만7000건에 그쳤다. 4월 수치인 6만건과 월가의 전망치 11만4000건에 크게 미달하는 결과다. 이번 수치는 2023년 3우러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아마존(AMZN) 등 빅테크들 사이에 이른바 'AI발 감원'이 현실화되는 상황도 소비 심리 위축과 저가 상품에 대한 수요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달러 제너럴은 1939년에 설립한 후 미국과 멕시코에 1만9643개 매장을 둔 소매 할인 업체로 성장했다. 완구부터 신발, 의류, 헬스케어, 홈데코, 스포츠, 가구, 가전, 뷰티, 자동차 부품들까지 업체의 매장에는 거의 모든 상품들이 판매된다.

S&P500 지수에 편입된 업체의 주가는 연초 이후 51% 급등했고, 최근 1년 사이에는 12.41% 하락했다. 5년간 주가는 약 40% 하락해 장기 수익률도 부진했다.

미국 버지니아 주에 본사를 둔 달러 트리는 1986년 설립된 업체로, 미국 48개 주와 캐나다에 총 1만5115개 매장을 운영한다.

달러 제너럴과 마찬가지로 광범위한 영역의 물품들을 판매하며, 아이스크림과 스낵을 포함한 음식료도 제공한다. 소매 매장과 별도로 업체는 미국 전역에 24시간 물류 센터와 로지스틱스도 운영하고 있다.

포춘 500에 편입된 업체는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며, 연초 이후 약 30%의 주가 상승을 나타냈다. 반면 최근 1년 사이 8% 가량 하락했고, 5년 사이에는 6% 가까이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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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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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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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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