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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4년만에 오징어 돌아오니…죽변항 '동해안어업전진기지' 위용 부활

기사입력 : 2025년07월01일 19:03

최종수정 : 2025년07월03일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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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학형 울진죽변수협장 "스마트 죽변항...동해안 최고 어업전진기지 복원"
권진식 죽변근해채낚기협회장 "5월부터 오징어 어장 형성...어민들 숨통 틔이니더"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연일 33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6월 마지막날인 30일 오전 6시30분. 동해안 최고의 어업전진기지인 경북 울진의 죽변항이 사람들 발길로 부산하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 죽변항 등 동해안에 4년만에 귀환한 국민먹거리 '오징어' 2025.07.01 nulcheon@newspim.com

지난 해 새로 신축된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 앞 물양장에 오징어 채낚기어선들이 꽉 들어 차 있다.

채낚기어선들이 죽변항에 닻을 내리자마자 속속 대형 활어차량들이 채낚기어선 앞으로 주차한다.

이른 새벽, 오징어 위판시간에 맞춰 속속 들어오는 대형 활어차들은 대부분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서 밤새 달려 온 차량들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해안 최고의 어업전진기지인 경북 울진의 죽변항에 밤새 싱싱한 오징어를 건져 올린 채낚기어선들이 수협 위판을 위해 속속 입항하고 있다.2025.07.01 nulcheon@newspim.com

밤새 거친 파도를 헤치며 조업에 나선 채낚기어선들이 죽변항에 속속 입항하자 울진죽변수협 판매과 직원들의 발길이 분주해진다.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 위판장은 오징어 활어를 이송하기 위한 외지 활어차와 죽변수협 소속 중매인, 채낚기어선 선주와 선원들이 오징어 위판작업으로 북새통을 이루며 '동해안 최대 오징어 전진기지'인 죽변항의 열띤 분위기를 연출한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해안 최고의 어업전진기지인 경북 울진의 죽변항에 밤새 싱싱한 오징어를 건져 올린 채낚기어선들이 수협 위판을 위해 속속 입항하자 인천과 서울 등 수도권에 밤새 달려 온 대형활어차가 위판장에 주차하고 있다.2025.07.01 nulcheon@newspim.com

죽변수협 판매과 직원들이 죽변항에 속속 입항하는 채낚기 어선들을 대상으로 순서대로 공개위판작업을 진행한다.

모자에 노란색의 번호를 새긴 죽변수협 소속 중매인들이 채낚기어선 어창에 가득 실린 오징어 활어를 꼼꼼하게 살펴본다.

닻을 내린 채낚기어선 선원들이 빠른 손놀림으로 어창에서 살아 펄떡이는 오징어 활어들을 다라이에 담아 활어차에 싣는다.

동해안 최고의 어업전진기지인 죽변항이 되살아나고 있다. 죽변항을 동해안 어업전진기지로 등극시킨 효자 어종인 오징어가 돌아왔기 때문이다.

4년만의 귀환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해안 오징어 전진기지의 주역들인 죽변근해채낚기협회 권진식 회장이 "동해안에서 종적을 감췄던 오징어가 4년여 만에 다시 돌아오니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있겠니껴"라며 환하게 웃는다.2025.07.01 nulcheon@newspim.com

"4년만입니다. 지난 5월 초부터 북상하는 오징어떼가 경주 감포 앞바다와 독도 인근 어장에서 형성됐니더. 최근에는 강릉 앞바다에 오징어 어장이 형성됐습니다. 동해안에서 종적을 감췄던 오징어가 다시 돌아오니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있겠니껴."

죽변근해채낚기협회 권진식 회장(58)이 조금은 상기된 표정으로 환하게 웃는다.

"우리 죽변항에는 오징어가 제철에 나야 살맛이 나니더. 올해 초까지만해도 동해안에 오징어가 종적을 감추면서 채낚기어선들은 물론이고 죽변항 전체 지역경기가 말도 못할 정도로 힘들었니더. 채낚기 어선 3척도 감척되고. 오징어 금어기가 지난 4월 말로 해제되고 조업이 개시되는 5월 초부터 동시에 독도 인근에 오징어 어장이 형성되면서 우리 채낚기어선들의 숨통이 조금씩 틔였니더."

"예전 같으면 봄오징어가 5~7월까지 북상하고, 다시 러시아까지 올라갔던 오징어떼가 9월부터 남하하면서 이듬해 2월까지 죽변항은 오징어잡이로 불야성을 이뤘는데... 지구온난화 등 기후위기가 이제는 바다에서도 일어나니 예사롭지 않니더."

권 회장은 최근에 강릉 앞바다에 북상하는 오징어 군이 몰려들면서 매일 오전 10시경이면 죽변항을 떠나 강릉 앞바다로 조업에 나선다고 말한다.

독도 해역으로 조업에 나서는 채낚기 어선은 오전 7~8시무렵에 죽변항을 출항한다고 덧붙인다.

죽변항에 선적을 둔 채낚기 어선은 모두 13척. 오전 10시 무렵 출어에 나서 이튿날 새벽 2시쯤 조업을 마치고 죽변항에 오전 6시30분 무렵 입항한다.

입항과 동시에 죽변수협 위판을 거쳐 밤새 잡아 올린 '국민 먹거리' 오징어 활어를 외지에서 밤새 달려 온 대형 활어차에 실어 보내고 죽변수협 유류 저장고에서 급유를 받은 후 잠시 쉴 틈도 없이 다시 조업에 나선다.

울진죽변수협 관계자는 "봄 오징어철이 돌아오고 금어기가 풀리면서 오징어 조업 활기가 살아나고 있다"며 "첫 조업이 시작된 지난 5월 초순 경에는 대부분 소형 개체였으나 수온이 점차 회복되고 오징어군의 북상으로 어장이 형성되면서 씨알이 굵어지고 어획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올해 오징어 어획량 전년 比 27만4200kg 증가...어획고는 43억6500만원 늘어나

올해 1월부터 6월27일까지 죽변수협을 통해 거래된 오징어 활어 어획량은 21만262kg이다. 또 어획고는 35억9500여만원이다.

선어의 경우, 6만7341kg에 어획고는 8억9300여만원이다.

이는 지난 2024년 같은 기간 활어의 경우, 2만7088kg에 비해 18만3174kg이 많은 규모이다. 또 어획고는 5억2400여만원에 비해 30억700여만원이 늘어난 규모이다.

선어의 경우도 지난해 1만3500kg에 비해 5만3700여kg, 어획고는 2억5600여만에 비해 6억3600여만원이 증가했다.

특히 최근 강릉 인근 해역에 오징어 어장이 형성된 이달 28일 이후부터 죽변수협을 통해 위판된 오징어 어획량과 어획고는 점진적인 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죽변수협 판매과에 따르면 지난 28일 죽변수협을 통해 위판된 오징어는 활어 4만6281마리(8765kg), 어획고는 1억9200여만원이다. 또 선어는 287상자(20마리 기준), 어획고는 1573만여원으로 집계됐다.

이튿날인 29일에는 활어 7만4358마리(1만3197kg), 어획고는 2억3776만원이며, 선어는 562상자(20미리 기준),어획고는 2492만으로 집계됐다.

또 6월 마지맏날인 30일에는 활어 6만2276마리(1만498kg), 어획고는 1억6042만원, 선어는 744상자(20마리 기준), 어획고는 2678만원으로 집계됐다.

어획량이 급격하게 증가 추세를 보였다.

또 오징어 마리당 위판가는 활어의 경우, 28일에는 평균 4168원에 거래됐으나, 30일에는 평균 2576원에 거래됐다.

선어는 상자(20마리 기준) 당 28일에는 평균 5만4800원에 거래되고 30일에는 평균 3만6000원 선에 위판됐다.

어획량이 증가하면서 위판가도 점차 안정세를 유지하는 모양세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해안 최고의 어업전진기지인 경북 울진 죽변항이 오징어 하선작업으로 분주하다.2025.07.01 nulcheon@newspim.com

"한 일주일 전에는 일일 조업 어획고가 6000~7000만원씩 올렸는데 점점 어획량이 늘어나면서 어획고는 조금 떨어지고... 오징어 어획량이 늘어나면서 위판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입니다."

권 회장은 "오징어가 국민 먹거리인만큼 적정 가격이 형성되려면 어획량이 늘어나야한다'며 "현재 어징어군 형성 추세가 지속되면 예전의 '금징어'가 아닌 '국민 먹거리'로 다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죽변항에 막 입항해 위판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또 다른 오징어채낚기 선주 A(68) 씨는 "가격은 종전보다 많이 떨어져도 조업 수입은 괜찮은 편이다. 가격보다 어획량이 많은 게 우리 어민들한테는 훨씬 도움이 된다"며 웃음을 띤다.

그는 "죽변항은 옛 부터 오징어 파시로 이름이 났다. '이까 개락'이라는 말이 나돌정도로 지난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죽변항을 먹여 살린 것은 오징어와 겨울철 대게였다"며 "그동안 북한수역의 중국어선 오징어 싹쓸이와 트롤어선 등의 불법조업으로 죽변항 소규모 채낚기 어업인들이 애를 먹었다. 무엇보다 불법어업은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 회장은 "타 지역에서는 저인망이 오징어를 대규모로 조업하고 있다"며 "TAC 적용을 받는 오징어는 채낚기어선만이 조업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 등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고 덧붙인다.

또 다른 채낚기어선 선주 B(70) 씨는 "오징어철에 오징어가 돌아와야 죽변항이 산다. 죽변항이 살아야 울진의 경기가 돌아간다"며 "오징어는 선주 등 특정 집단만 먹여 살리는 것이 아니라 죽변항에 뿌리를 내린 주민들 모두를 먹여살리는 '다수혜 어종'이다"고 강조한다.

실제 죽변항 사람들, 울진사람들은 오징어가 많이 잡혀야 어민들 뿐 아니라 주민 모두가 혜택을 받는다고 말한다. 시장경기가 살아난다는 것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오징어가 4년만에 귀환하면서 동해안 최고의 어업전진기지인 경북 울진 죽변항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어업인들이 울진죽변수협 위판장에서 위판이 끝난 오징어 활어를 대형 활어차에 옮겨 싣고 있다.2025.07.01 nulcheon@newspim.com

◇ 죽변항 이용고도화사업...항구 기반시설 대폭 확충으로 외지 어선 이용 급증

◇ 부산.구룡포.제주 성산포.경주 채낚기어선, 오징어전진기지 죽변항 앞다퉈 입항

오징어가 4년여만에 동해안에 돌아오면서 동해안 최고 어업전진기지인 죽변항이 옛 명성을 되찾으며 흥청거리고 있다.

울진죽변수협에 따르면 지난 28~30일, 죽변항에는 멀리 제주 성산포 선적 채낚기 어선을 비롯 부산, 구룡포, 경주, 영덕지역의 오징어잡이 어선들이 앞다퉈 죽변항에 입항, 밤새 걷어올린 싱싱한 오징어를 한아름 풀어 놓았다.

"죽변항이 현대화되면서 입항과 위판 시설, 급유소 등 설비가 정비되고 유통 시스템이 체계화되면서 조업 어선 선주들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물양장이 넓고 안전하고, 체계화된 위판 시스템은 죽변항에서만 찾아 볼 수 있는 환경입니다. 무엇보다 대형활어차량이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어 작업시간과 작업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데다가 어가(魚價) 또한 만족할 만한 가격대를 형성해 우리 선주들에게는 최고의 위판어항이지요."

부산에 선적을 둔 채낚기 어선 선주 C(59)씨가 죽변항 칭찬을 늘어 놓는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오징어가 4년만에 귀환하면서 동해안 최고의 어업전진기지인 경북 울진 죽변항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한 어업인이 오징어 선어 상자를 지게차로 옮기고 있다.2025.07.01 nulcheon@newspim.com

죽변항 이용고도화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전국 최대 규모의 국가어항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외지 어선들이 앞다투어 죽변항에 입항해 죽변수협 위판에 참가하면서 죽변항의 위세는 크게 신장하고 있다.

특히 이태 전 공사가 마무리된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가 개장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서 죽변항은 동해안 최고의 어업전진기지 위용을 되찾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독도와 강릉 해역에 오징어 어장이 형성되면서 죽변항에는 1일 30~40척의 근해채낚기어선과 오징어채낚기어선이 쉴 새 없이 드나들며 그야말로 '오징어 파시'가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이들 죽변항에서 오징어를 위판하는 채낚기어선 중 50% 이상은 죽변항 선적이 아닌 멀리 부산, 구룡포, 포항, 강원도 선적이다. 최근에는 제주도 성산포 선적 채낚기어선도 죽변항과 죽변수협 위판에 참여하는 빈도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죽변항이 이용고도화 사업을 통해 물양장과 방파제 등 항구 이용기반시설을 완벽하게 구축하고 수산물유통복합센터를 조성한 것이 외지 어업인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죽변수협이 운영하는 제빙공장과 급유소 등 조업에 따른 필수 시설의 현대화와 확충도 크게 한 몫하고 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오징어가 4년만에 귀환하면서 동해안 최고의 어업전진기지인 경북 울진 죽변항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조학형 울진죽변수협장(오른쪽)이 이른 새벽 위판장을 찾아 위판과정을 둘러보며 오징어채낚기 선주들과 오징어 조업 전망을 공유하고 있다.2025.07.01 nulcheon@newspim.com

7년째 죽변수협을 이끌며 울진지역 수산업과 죽변항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어업인들의 복지와 소득증대에 매진해 온 조학형 울진죽변수협장(68)은 "죽변수협은 죽변항 이용고도화사업에 맞춰 어항 부대시설을 확충하는 등 동해안 어업전진기지 위용 복원을 위한 대대적인 변신에 주력해 왔다"며 "죽변수협은 국가주도의 이용고도화 사업과 함께 '죽변미항' 사업을 통해 죽변항을 '생산.유통 중심의 어업전진기지화와 바다자원을 활용한 먹거리.힐링 관광자원화'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는 전략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생산-유통-먹거리-관광' 울진 해양관광을 견인하는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는 총면적 6125㎡(건축면적 2862㎡), 지상 4층 규모로 1층에는 위판장, 직판장, 사무실, 어업인 휴게실 등을 갖추고 2층에는 휴게실, 창고, 3층 사무실, 식당, 카페 등이, 4층 수협사무실, 어업인 정보시설 등을 갖춰 그야말로 죽변항 중심의 수산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았다. 총사업비 180여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는 건물명에서 엿볼 수 있듯이 죽변항을 무대로 펼쳐지는 항만 시설, 산지 위판장, 직판장 등 수산물 유통 기능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멀티공간이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설비는 죽변항의 명품 브랜드인 '울진대게' 전용 위판장을 갖췄다는 점이다.

동해안 최고의 어업전진기지인 경북 울진 죽변항의 랜드마크이자 울진 수산 유통의 메카인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사진=울진죽변수협] 2025.07.01 nulcheon@newspim.com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는 종전의 죽변항 야외 물양장에서 진행되던 공개위판 절차를 혹한기에는 실내에서 진행 가능한 유통 공간을 확보하면서 어업인들의 조업.유통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여기에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가 명실상부 죽변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면서 '생산-유통-먹거리'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수산먹거리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점이다.

죽변항이 '스마트 수산'의 본산으로 주목되는 배경이다.

울진해양먹거리 관광을 견인하는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는 조학형 울진죽변수협장과 임직원, 죽변항의 어업인, 주민들이 힘을 하나로 모아 거둔 산물이다.

조학형 울진죽변수협장은 "지난 2019년 죽변수협장에 당선된 후 7년 간 죽변수협과 죽변항을 삶의 무대로 우리나라 동해안 수산업을 살찌워 온 어업인들의 생존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펼쳐왔다. 특히 죽변항 어업기반시설 현대화 통한 '스마트 죽변항' 건설에 주력해 왔다"며 "1960~70년대 동해안 수산업의 중추역할을 담당하면서 '동해안 최고의 오징어 어업전진기지'로 이름을 떨친 죽변항의 번영을 다시 복원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조 조합장은 또 "동해안 어업전진기지 복원 위한 필수 인프라인 '수협 선박수리소'와 '활어경매장' 등의 조성이 절실하다"며 "울진군 지자체와 연계해 현행 선박수리소를 현대식으로 대폭 개선하고 대게 등 죽변항 주요 어종의 고품질화를 위해 현대식 활어위판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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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대상 김마누…최우수상 오춘·김유정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김마누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마누는 10월 1일 오후 4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 스테이지66(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넌 나에게'를 불러 톱 10에 올랐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 원, 음원제작 및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대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4번 김마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최우수상은 '하늘 위에 저 수 많은 별들은 밤이 있기에 더욱 밝게 빛나죠'를 부른 밴드 오춘이 차지했다. 'Good Enough'를 부른 김유정은 또다른 최우수상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중요하지 않아'를 부른 무화에게 돌아갔다. 무화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루키상은 'Unsettled'를 부른 수피(soopie)가 차지했다. 수피는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경연에는 톱 10에 오른 유구름, 널디나, 김지신, 나린, 윈지도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우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10번 오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경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3번 김유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이날 심사는 K팝 원조 작곡가 김형석,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대중음악평론가 김도헌이 맡았다. 김형석 심사위원장은 이번 '히든스테이지'에 대해 "싱어송라이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대회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작사, 작곡해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는 보석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스토리가 있고 드라마가 있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노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는 다양성이 존재하는데, 오늘 무대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기쁘게 봤다. 아이돌 시장도 크고 중요하지만, 그 다음과 '비욘드 K팝'에 대해 희망을 봤던 대회였다. 이런 무대와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많이 고생하셨고, 정말 좋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형석 심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무화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올해로 3회째인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 6월부터 본선에 오른 24개 팀(명)이 매주 금요일마다 유튜브 뉴스핌TV에 출연하여 자작곡과 자유곡 등 두 곡씩 불러 실력을 겨뤘다. 본선 영상을 바탕으로 총 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1명이 기권하여 23팀(명)이 겨룬 본선에서 심사위원 점수와 대중 점수 등에서 높은 성적을 얻은 참가자들이 '톱 10'에 올랐다. 이날 경연은 뉴스핌TV가 영상으로 제작하여 추후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oks34@newspim.com 2025-10-0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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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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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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