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개소식 개최…이주민의 안정적 정착·사회통합 지원 강화
[경기북부=뉴스핌]신선호 기자=경기도는 2일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를 열고 결혼이주민,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외국국적동포 등 이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통합 지원 강화에 나선다.
의정부시 경기북부상공회의소 2층에 위치한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는 기존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의 기능을 확대 개편한 기관으로, 안산시(53.24㎡)에서 의정부시(766.96㎡)로 규모를 14배 이상 넓혀 이전했다.
![]() |
2일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 개소식 개최[사진=경기도] 2025.07.02 sinnews7@newspim.com |
인력도 기존 7명에서 18명(센터 운영 8명, 상담사 10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지원되지 않던 다국어 상담이 신규 도입됐다.
센터는 도내 이주민 지원기관들과의 연계를 통해 법률·노무 상담, 지원사업 및 생활정보 제공과 같은 생활민원 해소부터 통번역사 양성, 종사자 역량교육, 정책개발까지 폭넓게 수행한다.
![]() |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 의정부시로 확대 이전[사진=경기도] 2025.07.02 sinnews7@newspim.com |
상담이 필요한 이주민 누구나 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하면 된다. 지원 언어는 캄보디아어, 베트남어, 라오스어, 태국어, 우즈베키스탄어, 러시아어, 필리핀어, 중국어, 몽골어, 미얀마어, 영어 등 10개국이다.
김원규 경기도 이민사회국장은 개소식에서 이민사회국 출범 이후 수립한 이민사회 정책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하며 '이주민과 더불어 성장하는 경기도'를 비전으로 한 종합계획의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거버넌스 ▲이민정책 ▲사회통합 ▲인권보장의 4대 목표 아래 33개 세부과제를 추진 중이며, 이주민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개소식 이후 이자스민 한국문화다양성기구 이사장(전 국회의원)이 좌장을 맡은 공감토크에서는 결혼이주민, 유학생,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패널이 참여해 이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 |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 의정부시로 확대 이전[사진=경기도] 2025.07.02 sinnews7@newspim.com |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가 이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에는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문형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과 관계기관 및 이주민 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sinnews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