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9일 이전 최종 무역 협상 타결 불가능… 원칙적 합의가 목표"

기사입력 : 2025년07월04일 00:43

최종수정 : 2025년07월04일 23: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4일(현지시간) "오는 9일 이전에 미국과 최종적인 무역 협정을 맺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한 내 협상 목표는 원칙적 차원의 합의"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초 전 세계 주요 무역 상대국을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한 뒤, 협상을 위해 90일간의 유예 기간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 유예 기간은 8일 끝난다. 트럼프 대통령이 EU에 매긴 관세율은 50%였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EU와 미국은 매년 1조5000억 유로(약 2400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무역을 하고 있다"며 "협상을 하기 위해 허용된 시간이 90일 밖에 안되기 때문에 모든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합의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과 베트남이 미국과 이런 식의 원칙적 합의를 이뤘다"고 했다. 

이와 관련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날 "EU와 미국이 협상 종료 시한을 앞두고 '얼개(framework)' 수준의 협정 체결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EU 외교관과 협상 관계자들을 인용해 "EU가 트럼프 대통령의 10% 일괄 관세를 수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대신 EU 측은 협상 기한 연장과 자동차와 철강 등 특정 수출품에 매겨진 고율의 관세를 낮추거나 없애달라는 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은 EU에 대해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있고,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는 25%, 철강 및 알루미늄에는 50%의 관세를 매기고 있다. 

한편 EU측 협상 대표인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집행위 무역·경제담당 집행위원은 미국을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한 EU 외교관은 "빠르면 이번주 중, 늦어도 9일 이전에는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것이 모두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합의 결과는 (구체적이지 않고) 매우 높은 수준일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를 선언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7월 4일 행사에서 중요한 발표를 할 수 있도록 협상이 급물살을 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