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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라이징스타] 힛지스 "특기는 춤신춤왕…우리 통통 매력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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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신인 5인조 걸그룹 힛지스(HITGS)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K 라이징 스타'에 출연해 넘치는 끼와 솔직 담백한 매력을 선보였다. 올 4월 28일 데뷔한 힛지스는 무대 밖 반전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 팬심을 사로잡았다.

뉴스핌TV 'K라이징 스타'는 뉴스핌이 7월 새롭게 론칭한 예능 콘텐츠로, 신인 아이돌의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다양한 게임을 통해 무대 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매력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걸그룹 힛지스(HITGS)가 포즈를 취했다. leehs@newspim.com

힛지스는 H뮤직 엔터테인먼트가 '우아' 이후 약 5년 만에 선보인 5인조 신인 걸그룹이다. 지난 4월 28일 데뷔 싱글 '띵스 위 러브 : 에이치(Things we love: H)'를 발매해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힛지스(HITGS)는 Hip, Innocent, Teenager, Girls, Story의 약자로, '멤버들이 좋아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날 힛지스 멤버들은 스스로를 '입덕 요정', '비타민', '바비', '텐션 업' 등으로 소개하며 상큼한 첫인상을 남겼다. 특히 녹화일 기준 데뷔 57일 차였던 힛지스는 "아직까지 데뷔 날의 기억이 생생하다"고 밝혀 풋풋함을 더했다. 멤버 서진은 "우리의 곡으로 그렇게 큰 무대를 서본 것이 처음이라 너무 떨렸다. 우리끼리 카운트다운하던 기억이 정말 인상 깊다"고 전했다. 이들은 데뷔곡 '사워 패치'와 '그로스'의 포인트 안무를 직접 시범 보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힛지스는 "뉴스핌 TV를 통해 많은 팬을 만날 수 있어 영광이다. 팬분들이 직접 질문하신 것도 읽어보고 알찬 시간을 보낸 것 같아 정말 좋았고 즐거웠다"며 "저희에 대해 더 많이 알려드릴 수 있어 기뻤다"고 웃으며 말했다.

첫 코너 '내 친구 소개서'에서는 멤버들이 서로의 TMI를 자세하고 재미있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은 직접 작성한 소개서에 별명, 좋아하는 것, 특기 등을 소개하고, 초상화 대신 닮은 동물을 그리거나 별명으로 닮은 동물을 언급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서희는 혜린을 '고양이를 닮았다'고 말했고, 이유는 서진을 '양을 닮았다'고 표현했다. 혜린은 이유를 '병아리 같다'고, 비비는 서희를 '강아지'라고 묘사하며 통통 튀는 입담을 자랑했다. 특히 서희는 혜린의 취미를 '네일아트'라고 소개했지만, 혜린은 "아직 멤버들에게 네일아트를 해준 적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다른 멤버들은 "빨리 받아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진은 비비의 '핑크' 사랑에 대해 "언니 가방도 핑크, 헤드폰도 핑크, 정말 모든 것이 핑크다"라고 강조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팬심배송 센터' 코너에서는 팬들이 보낸 질문에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글을 읽을 때쯤엔 시구를 잘 마쳤을 것 같은데 평소 야구장에 가본 적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힛지스는 즉석에서 시구와 시타 폼을 뽐내며 야구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사랑스러운 애교와 함께 다양한 챌린지에 도전한 힛지스는 '하이텐션 게임존: 몸으로 말해요' 코너에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언니 라인과 동생 라인으로 나뉘어 진행된 게임에서 힛지스는 열정적인 설명과 함께 정답을 향한 적극성을 보이며 숨겨왔던 승부욕과 뛰어난 예능감을 마음껏 발산했다. 힛지스는 7일 새 디지털 싱글 'CHARIZZMA(카리즈마)'를 내놓는다.

걸그룹 힛지스는 이번 'K라이징 스타' 출연을 통해 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음은 힛지스 출연 인터뷰 전문

이유= 안녕하세요. 힛지스의 입덕 요정 이유입니다. 오늘 잘 부탁드립니다.

혜린= 힛지스의 혜린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서희= 힛지스의 비타민 서아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비비= 힛지스의 바비 비비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서진= 힛지스의 텐션 업 그리고 예쁜 옆태를 맡고 있는 서진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기자= 데뷔 57일 차라서 아직 데뷔 날의 기억이 생생하실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서진= 저희의 곡을 가지고 그렇게 큰 무대를 서본 게 처음이라 너무 떨린다 그러고 저희끼리 카운트 다운하고 있고 그랬던 기억이 정말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서희= 제가 무대를 내려오고 나서 갑자기 실감이 나는 거예요. 그 전까지 실감이 안 나다가 그래서 그동안 연습했던 것들이 이렇게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이유= 사워 패치 포인트 안무는 이렇게 놀랐다가 부끄러워서 부채질 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서진= 그로스라는 곡의 포인트 안무는요. 이렇게 손으로 락을 표시해 주신 다음에 약간 이빨을 드러내듯이 '으' 그로스 이렇게 해 주시면 됩니다.

기자= 각자 옆에 앉은 멤버들 소개서를 작성해 주시면 됩니다. 지금부터 3분 시간 드릴 테니까 작성 시작해주세요.

혜린= 저는 이유를 했는데요. 일단 이름은 이유, 별명은 병아리입니다. 특기는 춤신춤왕. 너무 많은 장르를 어린 나이부터 배웠고 소개해 주고 싶은 거는 볼수록 귀엽고 엉뚱한 매력이 폭발합니다.

서희= 혜린이 너무 귀여운데요. 혜린이가 고양이를 닮아서 고양이로 그렸고요. 특기는 네일아트, 좋아하는 거는 초코랑 서희. 소개하고 싶은 거 얼굴 크기 얼굴 크기가 너무 작다.

기자= 특기를 네일아트라고 소개해 주셨는데 그럼 멤버들한테 해주신 적 있나요?

혜린= 아직은 없어요.

서진= 저는 비비 언니를 했는데 좋아하는 것은 아무래도 마라와 핑크를 좋아하는데요. 닭가슴살을 마라 소스에 찍어 먹더라고요. 어떤 음식이든 언니가 마라 소스 찍어먹는 걸 굉장히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언니가 핑크색을 진짜 좋아하는 게 언니의 가방도 핑크, 진짜 핑크 핑크 헤드색 핑크 다 핑크예요.

이유= 이름은 서진입니다. 별명이 양. 언니 양 같아요. 좋아하는 거는 스티커. 언니 스티커 진짜 많아요. 언니 날 거 못 먹잖아요. 나 너무 멤버들을 사랑하나 봐.

비비= 이름이 최서희, 별명은 만두, 강아지. 취미 특기는 노래 불러요.

기자= 멤버들의 찐친 케미가 확실히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기자= 이어지는 코너는 바로 팬분들이 직접 준비해 주신 질문과 미션을 힛지스에게 전달하는 시간입니다.
여기 보이는 카드들이 모두 팬분들이 SNS를 통해 직접 보내주신 질문이거든요. 해외 팬분들도 질문을 보내주셨어요. 여기 '글을 읽을 때쯤엔 시구를 잘 마쳤을 듯한데 평소 야구장 가보신 적이 있나요'라고 질문을 해 주셨는데 얼마 전에 혜린 씨랑 서희 씨 시구시타 하는 거 제가 또 봤거든요. 다른 멤버들 중에 '나도 시구 잘 할 수 있다. 한번 해보고 싶다' 하시는 멤버 있을까요?

기자= 유튜브를 보다가 이유씨의 이라이라 챌린지를 봤는데 다른 분들도 보여주실 수 있으신가요?

기자= 네 그럼 지금까지 팬들이 직접 궁금한 걸 물어보고 또 힛지스가 직접 답해주니까 너무 좋은 것 같은데요. 팬심 아주 제대로 배송됐습니다. 다음은 힛지스의 승부욕과 예능감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 바로바로 하이텐션 게임존입니다.
오늘 힛지스가 도전할 게임은 몸으로 말해요입니다. 설명 안 해도 다 아시죠? 자 언니 라인과 동생 라인으로 진행할 건데 셋째인 서희 씨는 두 번 들어가서 3명 3명 이렇게 진행할 거예요.

기자= 자 이렇게 해서 K라이징 스타 힛지스편이 어느덧 마무리될 시간입니다. 시청자분들께 한마디씩 부탁드리겠습니다.

서희= 아 우선 저희 처음 나와봤는데 이렇게 팬분들이 직접 질문하신 것도 읽어보고 되게 알찬 시간을 보낸 것 같아서 너무 좋았고 재미있었습니다. 뉴스핌에 나와서 이렇게 재미있게 서로 소개도 해주고 팬분들이랑 대화도 한 것 같아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유= 저도 이런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고 언니들이랑 더 친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너무 재밌었어요. 감사합니다.

서진= 저희에 대해 더 많이 알려드린 것 같아서 너무 즐거웠고요. 그리고 저희의 선배님과 함께 MC를 맡아주신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이었습니다.

비비= 감사합니다. 네 너무 영광이에요. 팬분들과 이야기하고 너무 재밌었어요.

기자=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 그냥 가시면 안 되는 거 아시죠?

힛지스= 힛지스가 직접 찍은 폴라로이드 갖고 싶어?

기자= 영상 본평 시청하시고 구독 좋아요 댓글까지 인증해 주시면 멤버들이 직접 찍은 사인 폴라로이드를 드립니다.자세한 참여 방법은 고정 댓글을 참고해 주세요. 네 그럼 지금까지

힛지스= 힛지스였습니다. 감사합니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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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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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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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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