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ESG 우등생' 현대백화점그룹…서스틴·KCGS 평가 모두 최고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스틴베스트의 '2025년 상반기 'ESG 베스트 기업 100'에 선정
한국ESG기준원 '2024년 ESG 평가'서도 10개 계열사 A등급 이상 획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이 주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잇달아 최고 성적을 거두며 'ESG 경영 모범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6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현대홈쇼핑·현대백화점 등 현대백화점그룹의 주요 상장 계열사 6곳이 국내 대표 ESG 평가 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ESG 베스트 기업 100'에 선정됐다.

현대백화점그룹 본사 사옥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서스틴베스트는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의 의뢰를 받아 매년 상·하반기 상장 및 비상장 국내 기업에 대한 ESG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상장 기업 중 자산 규모별로 2조원 이상 상장 기업은 50곳,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상장 기업은 30곳, 5000억원 미만 상장 기업은 20곳 등 총 100개 기업을 선정해 ESG 베스트 기업으로 발표한다. 올 상반기에는 국내 1295개 기업을 대상으로,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공시에 맞춰 지배구조를 중심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2조원 이상 상장 기업 중 현대홈쇼핑, 현대백화점, 현대지에프홀딩스가,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상장 기업 중에는 현대그린푸드, 현대리바트, 한섬이 각각 ESG 베스트 기업에 포함됐다. 특히, 현대홈쇼핑과 현대백화점은 2조원 이상 상장사 부문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3위에서 1위로 올랐고, 현대백화점은 21위에서 2위로 19계단 점프했다. 현대그린푸드는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상장사 부문에서 2위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미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바 있다. 평가 대상 12개 상장 계열사 중 10개 상장 계열사가 2년 연속으로 통합 A 등급 이상을 획득 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이지웰 등 3개 계열사는 A+ 등급을 받았다. 특히, 현대백화점의 경우 백화점 업계에선 유일하게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통합 A+ 등급을 받았고, 현대홈쇼핑과 현대이지웰은 지난해 처음으로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한섬·현대리바트·지누스·현대에버다임·현대퓨처넷·현대바이오랜드 등 7개 계열사는 A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그룹 계열사로 신규 편입된 대원강업과 삼원강재의 경우 ESG등급이 전년보다 크게 상향됐다. 대원강업과 삼원강재는 2023년 각각 통합 C 등급과 통합 B 등급을 받았는데, 지난해에는 모두 통합 B+ 등급으로 상승했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그룹 차원의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ESG 경영을 진정성있게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주회사 중심의 'ESG 협의체'를 운영하며 각 계열사의 미흡한 항목을 분석해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부문별로 실효성 있는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 중에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지배구조 부분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23년 지주회사 체제를 완성한 이후, 주주가치 극대화 위한 다양한 제도를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 지난해 초 상장 계열사별 중장기 배당정책을 수립하고 배당 절차를 개선키로 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현대지에프홀딩스 등 주요 계열사 4곳이 ▲자기자본이익률(ROE)·주가순자산비율(PBR) 목표를 제시하고 ▲반기 배당 실시 등 현금 배당을 확대하며 ▲자사주 소각 등 향후 3년간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해 공시했다.

환경·사회 부문의 경우 '리그린, 위드림'을 슬로건으로 삼고, 각 계열사의 특성에 맞는 특색 있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나눔의 일상화'를 가치로 '365 리사이클' 등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고, 한섬은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폴리백 폐기물을 가공해 리사이클 폴리백으로 제작해 활용 중이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복지 시설 퇴소 청소년을 지원하는 '꿈날 사업', 방학 중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활동을 지원하는 '가꿈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ESG는 각 계열사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경영의 중요한 축"이라며 "앞으로도 그룹 차원의 진정성 있는 ESG 경영 방침에 맞춰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경영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