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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찌는 여름, 동해선 타고 하이볼 마시며...가슴 탁 트이는 울진 기차여행

기사입력 : 2025년07월06일 18:32

최종수정 : 2025년07월06일 18:32

동해선따라 떠나는 '완벽한 기차여행'...17·19일 양일간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을 포함 북부 동해안이 올해 1월부터 철도시대가 활짝 열리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완벽한 기차 여행'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 전용 열차'를 운영한다.

동해선 '관광 전용 열차' 운영은 여름 피서 휴가가 절정을 이루는 17일과 19일 이틀간이다.

 

'국민동굴'로 불리며 피서 관광지로 각광받는 울진 성류굴(위)과 왕피천 케이블카[사진=경북도]2025.07.06 nulcheon@newspim.com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관광 전용 열차는 동해선 구간을 활용해 지역 간 연계 관광을 촉진하고 경북도를 포함한 동해안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첫 시도로, 동해안 권 관광진흥협의회(경북, 강원, 부산, 울산 4개 시도)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경남본부와 공동 기획했다.

'완벽한 기차 여행' 상품은 17일 부산-울진, 부산-삼척‧동해 코스와 19일 울진을 경유하는 동해-부산, 동해-울산 코스 등 4가지 코스로 구성된다.

열차 여행에는 지역 관광, 문화 체험, 미식, 열차 내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돼 있다. 왕복 열차 요금, 식비, 입장권, 가이드 비용까지 모두 포함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동해안 열차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열차 안에서는 일일 바텐더로 임명된 코레일 직원이 만드는 하이볼 시음과 지역 특산물 체험이 가능한 '완벽 카페'와 함께 관광지 사진으로 꾸며진 '포토존 및 셀프 사진기 부스', 객차 내 레크리에이션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이동 중에도 다채로운 체험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가족 피서 명소로 각광받는 울진 연안 해촌 갯바위(아래)와 동해안어업전진기지이자 해양 먹거리 관광 명소인 죽변항.2025.07.06 nulcheon@newspim.com

특히 17일 운행하는 울진 코스에서는 10만 5000원의 가격으로 열차 내 모든 콘텐츠와 함께 왕피천 케이블카, 성류굴, 덕구온천과 바지게시장 등 동해안 필수 여행지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 관광 열차는 동해선 개통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경북 울진 지역을 전국적인 관광지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북 동해안의 숨겨진 명소와 지역 자원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 및 경제 회복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완벽한 기차 여행'은 경상북도를 포함한 4개 시도가 함께 만든 협력의 결실"이라며 "동해선 개통은 단순한 교통망 확장을 넘어 동해안의 자연과 문화를 전국에 알릴 소중한 기회로, 앞으로도 4개 시도가 지속적인 협력과 연계를 통해 동해안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 권역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벽한 기차 여행' 상품 관련 자세한 내용과 상품 예약은 부산역 여행센터, 관련 여행사 ㈜다올여행 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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