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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서 올 들어 첫 일본뇌염 매개 모기 첫 발견

기사입력 : 2025년07월06일 18:46

최종수정 : 2025년07월06일 21:49

경북보건환경硏, '작은빨간집모기' 4마리 채집..."개인 방역 수칙 준수 당부"

[영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천시 금호읍 일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발견됐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매개 모기 감시 사업을 통해 올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일본뇌염 주요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채집했다고 6일 밝혔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일 도내 대표 감시지역(영천시 금호읍 일대)에서 채집한 524마리 모기 중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4마리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경북도]2025.07.06 nulcheon@newspim.com

매년 4월부터 질병관리청과 함께 일본뇌염 모기 감시 사업을 진행하는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일 도내 대표 감시 지역(영천시 금호읍 일대)에서 채집한 524마리 모기 중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주요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4마리를 확인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사람에게 전파할 수 있는 주요 매개 종이다. 이 모기가 처음 채집되었다는 것은 일본뇌염 발생 위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로 여겨진다.

이번 채집 시기는 지난해(6월 18일)에 비해 다소 늦었다. 이러한 차이는 기상 여건이나 서식 환경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 축사, 웅덩이 등 물이 고인 곳에 서식하며 야간에 활발히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보유한 돼지나 소 등의 혈액을 모기가 흡혈한 뒤 사람을 물어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어 방역 관리가 중요한 종으로, 국내에서는 3월 말부터 출현해 여름철에 개체 수가 크게 늘어난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일본뇌염은 예방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모기 발생이 본격화하는 시기에 접어든 만큼, 도내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모기 감시 사업을 지속해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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