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닛산, 폭스콘과 EV 생산 협의 시작...합작도 시야

기사입력 : 2025년07월07일 08:23

최종수정 : 2025년07월07일 08:23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닛산자동차가 대만 폭스콘의 전기차(EV) 생산을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고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경영 재건을 위해 통폐합 후보에 오른 옷파마 공장(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에서 폭스콘의 EV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생산이 시작되면 옷파마 공장은 존속되고, 일본 내 자동차 부품 공급망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옷파마 공장은 2024년 10월 말 기준 약 3900명의 직원을 고용 중인 닛산의 대규모 주력 공장이다. 닛산은 경영 재건을 위해 지난 5월 전 세계 완성차 공장을 17곳에서 10곳으로 줄이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일본 내에서는 옷파마 공장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옷파마 공장의 폐쇄를 피할 수 있다면 닛산의 경영 재건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된다. 폐쇄에 따른 직원 전근이나 구조조정을 피할 수 있고, 막대한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옷파마 공장 주변에는 닛산 계열 부품 공급 업체가 다수 위치하고 있어 부품 공급망도 유지할 수 있다.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의 위탁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폭스콘은 2019년에 EV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사업 확장을 위해 일본 내 EV 생산 거점을 찾고 있었다.

올해 5월에는 미쓰비시자동차와 EV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에도 EV 버스를 공급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다.

폭스콘이 해외에서 합작 형태로 EV 생산 체제를 구축해왔다는 점에서 닛산과의 합작도 시야에 들어오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닛산자동차 브랜드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