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광주경찰청, '3대 기초질서' 미준수 관행 개선 나선다

기사입력 : 2025년07월07일 14:24

최종수정 : 2025년07월07일 14:24

민관경 협의체 구성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경찰청과 광주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는 일상생활 주변 공동체의 신뢰를 저해하는 '3대 기초질서(교통·생활·서민경제)' 미준수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광주경찰청과 자치경찰위원회는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민·관·경 협의체를 구성한다. 협의체에는 광주경찰청, 자치경찰위원회, 광주시청, 도로교통공단 등 8개 기관과 4개 협력단체가 참여한다.

광주경찰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새치기 유턴, 버스전용차로 위반, 꼬리물기, 끼어들기, 비긴급 구급차 법규위반 등 5대 반칙운전에 대한 계도와 단속이 강화된다. 7~8월에는 집중 홍보와 계도, 9~12월에는 집중 단속이 실시되며 연중 시설·제도 개선도 병행된다.

시민 의견을 반영해 위반이 잦은 지점에 교통안전 현수막을 설치하고 온라인 지역모임 등에서 생활밀착형 홍보를 진행한다. 상습 위반 도로는 국민 의견을 반영해 시설을 개선하고 내비게이션 업체와 협력해 사전 안내도 실시할 계획이다.

생활질서 분야에서는 쓰레기 투기, 불법 광고물 부착, 음주소란 등 일상 속 위반에 대한 홍보와 계도가 강화된다. 주요 위반장소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환경을 개선하고, 자율방범대 등 봉사단체와 함께 예방활동도 펼친다.

서민경제질서 확립을 위해 노쇼, 악성리뷰, 무전취식, 주취폭력 등 위반행위에 대한 홍보·단속·수사가 이어진다. 올해 상반기 광주지역 노쇼사기는 149건(피해액 약 23억) 발생했으며, 수사전담팀이 27명을 입건하고 6명을 구속했다. 소상공인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와 안내문 배포도 확대한다.

근거 없는 악성리뷰, 무전취식 등은 상습성과 고의성을 고려해 구속수사 등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김영근 광주경찰청장 직무대리는 "기초질서는 공동체 질서를 지키고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누리기 위한 최소한"이라며 "작은 실천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