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과천시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소속 도시들과 함께 몽골을 방문해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첫 국제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신계용 과천시장(왼쪽부터 두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유니세프 몽골사무소를 방문했다. [사진=과천시]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된 이번 방문은 유니세프가 추진 중인 친환경 학습환경 구축사업인 '그린스쿨 프로그램'의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사업의 국제적 확산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교류의 자리였다.

이번 방문에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과천시, 충남 홍성군, 예산군, 경기 시흥시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왼쪽 첫번째)이 유니세프 몽골사무소에서 간담회를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신계용 과천시장은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유니세프 몽골사무소를 찾아 간담회에 참석하고, 아동 권리 실현을 위한 정책 공유 및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울란바토르에 있는 '74번 학교'를 방문해 그린스쿨 프로그램이 적용된 교육환경을 점검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교육환경 격차 해소의 의미를 되새기며 현지 학생들과 함께 나무심기 활동에도 참여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올란바토르 내 74번 학교를 방문해 교육환경 격차 해소의 의미를 되새기며 나무심기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과천시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에서 감사직을 맡고 있으며, 이번 국제 교류를 통해 아동친화적 가치 실현을 위한 글로벌 연대와 실천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몽골에 직접 방문해 아동 권리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한 경험과 정책을 나눌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다"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국내외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실질적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울란바토르 내 74번 학교를 방문하여 현지 학생들과 함께 나무심기 활동에 참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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