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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폭염 대응 총력...현장기술지원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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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 내 전역에 수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이 농업인 온열질환과 농작물․가축의 고온 피해를 예방위한 현장기술지원단을 추진한다.

현장기술지원단은 7일부터 폭염특보 해제 시까지 피해가 우려되는 과수(사과, 포도, 복숭아), 밭작물(고추, 콩, 생강, 마), 축사(한우, 돼지)에 대한 폭염대응 관리요령 당부 등 영농지도를 실시한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이 폭염 대비 농업인 온열질환과 농작물․가축의 고온 피해를 예방위한 현장기술지원단을 추진한다.[사진=경북도] 2025.07.07 nulcheon@newspim.com

농업인의 경우 가급적 낮 시간대(낮 12시 ~ 오후 5시) 작업을 중단하고,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셔 온열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특히 고령의 농업인은 폭염에 취약하므로 무리한 농작업은 삼가며, 피부가 햇볕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통기성이 좋은 긴 소매․긴 바지․모자를 착용한다.

과수원에서는 물 빠짐이 좋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고, 평소보다 물주는 양을 늘려 토양이 적당히 수분을 머금고 있도록 관리하고 강한 직사광선이 열매에 직접 닿지 않게 가지를 재배치하고, 가지에 열매가 적정량이 달릴 수 있도록 솎아줄 것을 당부했다.

또 외부 온도가 31~32℃일 때 과수원 내에 설치된 미세살수장치를 가동해 잎과 열매 온도가 오르는 것을 막고, 이때 미세살수는 5분간 물을 뿌리고 1분간 멈추도록 설정할 것을 주문했다.

외부 온도가 31℃를 넘거나 열매에 강한 직사광선 노출이 예상될 경우 탄산칼슘이나 카올린을 열매 위주로 뿌려주고 시설하우스는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 차광 및 환풍시설, 안개분사 시설을 설치하고 인삼은 고온기에 흑색 2중직 차광막을 덧씌워 해가림 시설 내부의 온도를 낮춰주며, 약용작물은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두둑이나 고랑에 충분히 물을 줄 것을 당부했다.

밀폐된 축사에서 가금류를 사육하는 농가는 평소보다 사육밀도를 10~20% 정도로 낮추고, 깨끗하고 시원한 물(10~20℃)을 충분히 공급해야 하며, 환기팬은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축사 외부에 단열재 부착과 차광막 설치로 축사 온도상승을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폭염이 지속되면 전기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정전에 대비해 정전 경보기 설치와 비상 발전기를 준비할 것을 권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올해는 장마가 일찍 종료돼 폭염과 가뭄으로 농업인들의 피해가 가중될 수 있다"고 진단하고 "고온기 농작업, 농작물, 가축관리 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현장기술지원단의긴급영농지도를 통해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고온도가 33℃ 이상, 일부지역은 35℃보다 높아지는 날이 지속되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도 발생해 체감온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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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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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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