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AI 인재 쟁탈전…"애플 임원, 메타로 이적"

기사입력 : 2025년07월08일 09:26

최종수정 : 2025년07월08일 09: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애플의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을 총괄하던 핵심 임원이 메타플랫폼(이하 메타)로 이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AI 파운데이션 모델(AFM) 팀을 이끌던 엔지니어 루오밍 팡은 애플을 떠나 메타의 AI 슈퍼인텔리전스 팀에 합류한다.

팡은 구글 모회사 알파벳 출신으로, 2021년 애플에 합류해 대형 언어모델(LLM)을 포함한 핵심 AI 기술 개발을 주도해왔다.

팡이 합류하는 메타의 슈퍼인텔리전스 팀은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하는 핵심 AI 프로젝트다.

메타는 팡 영입을 위해 연 수천만 달러 규모의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뉴욕주 뉴욕시 5번가의 애플 매장을 한 행인이 걸어가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메타는 최근 오픈AI·앤트로픽 출신 연구원은 물론, 전 깃허브 CEO 내트 프리드먼,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 등을 잇달아 영입하며 'AI 인재 블랙홀'로 떠오르고 있다.

또 다른 소식통들은 메타가 이날에도 오픈AI 연구원인 유안즈 리, '클로드' 개발사 앤스로픽의 앤턴 바크틴 등을 영입했다고 귀띔했다.

팡의 이탈은 애플 내부에서도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팡은 약 100명으로 구성된 AFM 조직을 이끌며 '애플 인텔리전스' 자체 기반 모델을 개발해 왔다.

그러나 최근 애플 내부에서는 자체 모델 대신 오픈AI·앤트로픽 등의 서드파티 모델 도입을 검토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차세대 '시리(Siri)' 음성비서를 위한 AI 모델을 외부에서 공급받는 방안을 논의하면서 AFM 팀의 사기가 저하됐고, 이 같은 흐름이 팡의 이탈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팀 내부에서는 추가 이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팡의 '오른팔'이자 부책임자인 톰 건터 역시 애플을 떠난 바 있다.

애플의 AFM 책임자 후임으로 지펑 첸이 선임됐으며, 조직 구조도 기존 단일 수직 체계에서 복수의 매니저 체계로 재편된다. 애플은 이번 인사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애플은 지난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하며 생성형 AI 경쟁에 본격 합류했지만, 이번 핵심 인재 이탈로 독자적인 AI 역량 구축 전략에 적신호가 켜졌단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