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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혜성, 수비 빛났지만 타격은 침묵... 다저스, 4연패 수렁

기사입력 : 2025년07월08일 11:41

최종수정 : 2025년07월08일 11:41

4타수 무안타, 시즌 타율 0.337(98타수 33안타)로 하락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0.2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김혜성(LA 다저스)이 이틀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타석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대신 수비에서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혜성은 8일(한국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51에서 0.337(98타수 33안타)로 하락했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3회 앤드류 본의 2루수 내야 플라이를 처리하고 있다. 2025.07.08 wcn05002@newspim.com

김혜성의 첫 타석은 2회 2사 주자 2루 상황이었다. 타석에 들어선 그는 상대 선발 프레디 페랄타의 1, 2구 볼을 잘 지켜봤지만 3구째 시속 155.4km 몸쪽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5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혜성은 3구째 시속 152.7km의 스트라이크 존 상단을 뚫고 올라가는 라이징 패스트볼에 배트를 휘둘러 3구 삼진으로 아웃됐다.

세 번째 타석은 팀이 0-7로 끌려가고 있는 7회초였다. 무사 1루 찬스를 맞이한 김혜성은 바뀐 투수 좌완 애런 애쉬비의 4구째 시속 158.2km의 싱커를 바라만 보며 선 채로 삼진을 당했다.

김혜성의 마지막 타석은 팀이 1-9로 뒤지고 있는 9회초였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상대의 바뀐 투수 이스턴 맥기의 2구째 스트라이크 존 바깥쪽에 걸치는 시속 127.2km의 커브를 받아쳤지만 2루수 땅볼로 오늘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3회 브라이스 투랑의 2루수 내야 플라이를 처리하고 있다. 2025.07.08 wcn05002@newspim.com

반면 수비에서는 돋보였다. 이날 김혜성 쪽으로 유난히 많은 타구가 향했다. 1회 살 프렐릭, 2회 윌리엄 콘트레라스, 3회 앤드류 본과 브라이스 투랑, 5회 잭슨 추리오까지 총 5번의 내야 뜬공을 침착하게 처리했다. 7회에는 추리오의 빠른 땅볼 타구를 백핸드로 잡아 정확한 송구로 아웃 처리하는 등 안정적인 수비로 팀을 뒷받침했다.

팀 전체 흐름은 좋지 않았다.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0.2이닝 동안 4안타(1홈런) 2볼넷 5실점(3자책)으로 조기 강판됐다. 2아웃까지는 잘 버텼지만, 앤드류 본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한 이후 연이어 실책과 안타를 내주며 무너졌다. 결국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구원투수 잭 드라이어를 투입해 1회를 겨우 마무리 지었다.

밀워키에게 시리즈 첫 경기에서 1-9로 무너진 다저스는 4연패 늪에 빠졌다. 다저스는 56승 36패를 마킹, 2위 샌디에이고와의 격차가 6.5경기차로 좁혀졌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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