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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윤상현·김영선·김상민' 자택 압수수색"…'공천개입 의혹' 강제수사 개시

기사입력 : 2025년07월08일 14:30

최종수정 : 2025년07월08일 14:30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별검사팀(특검팀)'이 8일 '공천개입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김상민 전 부장검사 자택을 압수수색했다"며 "윤 의원의 경우 국회의원회관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이다"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별검사팀(특검팀)'이 8일 '공천개입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삼부토건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뒤 물품이 담긴 상자를 들고 철수하고 있는 김건희 특검팀 관계자들의 모습. [사진=최지환 기자]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윤 의원 자택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김 전 의원의 경남 창원소재 자택과 김 전 부장검사 자택에도 수사 인력을 보냈다.

이번 압수수색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2022년 6월 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특검팀이 본격적으로 강제수사에 나선 첫 사례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를 통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공천을 청탁하고, 자신의 세비 8000여 만원을 명씨에게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윤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의혹 연루 여부가 집중적으로 조사될 전망이다.

김 여사는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김 전 부장검사가 공천을 받도록 지역구 현역인 김 전 의원을 김해갑으로 옮겨 출마하게 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김 전 부장검사는 윤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일 때 특수3부에 소속됐고, 지난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에 일부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날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윤 의원을 통해 공천에 외압을 행사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전망이다.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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