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의해 출국금지 조치된 사실이 3일 확인됐다.
특검팀은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으면서, 지난달 서울중앙지검이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공천개입 의혹' 수사 과정에서 내렸던 김 여사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연장 신청했다.
![]() |
김건희 여사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의해 출국금지 조치된 사실이 3일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 3일 김건희 여사가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 절차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사진=류기찬 인턴기자] |
이 과정은 행정적 인수인계 절차로, 기존 출국금지를 해제한 뒤 특검 명의로 다시 신청하는 방식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기관 이첩 시 통상적으로 연장·재신청되는 행정적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이외에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건진법사 금품수수, 양평고속도로 비리 등 특검법에 규정된 16개 의혹에 대해 김 여사와 관련자들을 수사할 방침이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