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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디컴퍼니, '브이디로보틱스'로 사명 변경… 서비스 로봇 전문성 강화

기사입력 : 2025년07월08일 15:32

최종수정 : 2025년07월08일 15:32

"로봇을 일상에 연결하는 글로벌 서비스로봇 플랫폼 기업 될 것"
인피니트(∞)를 모티브…신규 CI 공개, "로봇과 사람 연결해 무한대의 가치 창출"
스마트 FM 솔루션·휴머노이드 상용화·글로벌 수출 등 중장기 비전 추진 계획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국내 서비스 로봇 선도 기업 브이디컴퍼니(대표 함판식)가 '브이디로보틱스(vd robotics)'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CI)를 선보이며 서비스 로봇 전문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브이디로보틱스라는 새 사명에는 그동안 축적해 온 로봇 운영·유지 보수·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노하우를 활용하여, 단순히 서비스 로봇을 판매·운영하는 수준을 넘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용자 친화적 운영 및 유지 관리 기술을 모두 아우르는 '서비스 로보틱스'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회사 측은 2030년까지 '로봇을 일상에 연결하는 글로벌 서비스 로봇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세우고, 새로운 시장 표준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브이디로보틱스 신규 기업 아이덴티티(CI) 및 제품군 [사진=브이디로보틱스]

브이디로보틱스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서비스 로보틱스 이노베이터(Service Robotics Innovator)'로, 로봇 서비스 혁신을 이끄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브랜드 슬로건 '로봇과 사람을 잇다(We connect robots to you)'는 사람 중심(Human-Centered), 매끄러운 시스템 연동(Seamless Connection), 신뢰할 수 있는 운영 기술(Reliable Operational Tech), 고객과 함께 기획하고 개선해 가는 공동 개발(Co-Creation)이라는 4대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한다.

함께 공개한 새로운 CI는 인피니트(∞) 모티브를 적용해, 두 개의 원으로 사람과 로봇을 이어주는 연결성과 이를 통해 무한대의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영문 사명 'vd robotics'의 부드러운 곡선과 안정적인 타이포그래피는 사람 중심의 서비스 철학과 기술 신뢰성을 함께 담았다.

브이디로보틱스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청소, 주차, 보안, 배송, 안내, 광고 등 인력 중심의 시설 관리(Facilities Management, FM) 사업을 로봇과 AI로 혁신하는 '스마트 FM 솔루션'으로 확장해 주차 로봇, 바닥 청소 로봇, 외벽 청소 로봇 등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브이디로보틱스는 지난 4월 청소 로봇 전담 조직인 '클리버팀'을 신설하고, 6월에는 청소 로봇 브랜드 '클리버'의 제품군 2종을 출시하며, 스케일업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청소 제품 라인업은 ▲4in1 컴팩트 청소 로봇 '클리버S1' ▲완전 무인화 AI 청소 로봇 '클리버S3' ▲스마트 습식 스크러버 '클리버A1' ▲하이엔드 습식 청소 스크러버 '클리버SH1' 총 4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브이디로보틱스 신규 기업 아이덴티티(CI) [사진=브이디로보틱스]

이 밖에도 브이디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를 추진해 교육·마케팅·제조·물류·일상생활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브이디 인리칭 센터를 거점으로, 국내에서 검증된 서비스 로봇을 ODM 또는 자체 조립 생산 방식을 통해 고도화·개선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 수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서비스 로봇 도입 속도가 빠르고,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에서 축적한 개선·기획·운영 경험을 글로벌 파트너사와 공유하며 서비스 로봇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판식 대표는 "브이디로보틱스는 로봇이 일상과 산업에서 자연스럽게 작동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설계하는 기업"이라며, "이제는 '서비스 로보틱스 이노베이터'로서, 앞으로 로봇이 사회 곳곳에서 더 많은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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