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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써밋 더뉴' 출격…부산 하이엔드 시장, 해운대·남천과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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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 중심 양강 구도에서 서면 하이엔드 분양으로 3강 체제 본격화
도심 인프라·입지를 중시하는 수요 증가에 도심권 하이엔드 시장 주목
여름 분양시장, 서면·남천동 대우건설 '써밋' vs 해운대 롯데건설 '르엘' 각축전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부산 하이엔드 주거시장이 '삼국지' 양상으로 재편되고 있다. 기존 프리미엄 주거지였던 해운대와 남천동 중심의 양강 구도에 도심권 서면이 도전장을 내밀며, 3강 체제가 본격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그간 부산 하이엔드 시장은 해운대 엘시티(LCT), 용호동 더블유(W) 등 해안가 중심의 초고급 주거상품이 주도해왔다. 해운대는 바다 조망과 관광·레저 인프라를 기반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고급 주거지로 자리매김했으며, 남천동은 희소한 입지와 전통적인 선호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요를 이어왔다.

실제로 부동산114에 따르면, 해운대 엘시티는 최근 5년간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3350만 원에서 5300만 원으로 약 58% 상승했고, 용호동 더블유 역시 같은 기간 3.3㎡당 2500만 원에서 5200만 원으로 108% 급등하며 부산 하이엔드 시장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사진=서면써밋더뉴]

하지만 최근 고급 주거의 기준은 단순한 조망이나 지역 이미지에서 벗어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실질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입지 경쟁력은 물론 고급화된 상품성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면과 같은 도심 입지의 하이엔드 상품에 대한 수요자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면 일대를 중심으로 한 부산 도심권은 문현동 일대의 국제금융센터의 확장, 거제동의 법조타운 개발에 이어 서면 일대의 '시민공원 재정비 촉진지구'가 본격화되며 새로운 고급 주거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중 서면 일대는 약 8,800세대 규모의 대규모 주거벨트가 조성될 예정으로, 향후 도심 하이엔드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재 공급되는 신규 단지들은 초기 도심 하이엔드 입지를 선점하는 상징성까지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대우건설은 이러한 수요 변화에 맞춰 오는 8월 부산 서면 일대에 하이엔드 아파트 '서면 써밋 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안 조망보다 도심 인프라와 교통 접근성을 중시하는 수요층과, 도심형 하이엔드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포석이다.

서면은 부산 대표 도심권으로, 대형 쇼핑몰, 병원, 문화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밀집해 있다. 부산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을 중심으로 대중교통망 우수하며, 다양한 도로망도 잘 정비돼 있다.

또한 교육환경도 강점으로 꼽힌다. 인근에 초·중·고교가 고루 분포해 있으며 유명 학원가도 형성돼 있어 학령기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 같은 인프라 경쟁력을 기반으로 최근 서면 일대를 중심으로 한 도심 하이엔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부산 하이엔드 시장은 이제 바다 조망을 중심으로 한 1세대에서 인프라 중심의 도심형 2세대로 확장되는 전환점에 있다"며 "해운대, 남천, 서면이 각기 다른 강점을 갖춘 하이엔드 트라이앵글을 형성하면서 지역별 특색 있는 고급 주거시장이 공존하는 구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여름 분양시장에서는 서면과 남천동에서는 대우건설 '써밋' 시리즈, 해운대에서는 롯데건설 '르엘' 브랜드가 분양에 나서며, 1군 건설사 간 하이엔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부산 부산진구에서 하이엔드 아파트 '서면 써밋 더뉴'를 8월에 분양한다. 단지는 지상 최고 47층, 4개동, 전용면적 84~147㎡ 13가지 다양한 평면으로 총 91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도보 약 5분거리에 부산지하철 1·2호선 서면역이 있고 2호선 전포역 및 KTX·동해선 부전역도 인접하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롯데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 전포사잇길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하다. 반경 1km 이내에는 전포초, 동성초, 덕명여중, 부산동성고 등 다수의 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서도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아파트인 '써밋 리미티드 남천'이 7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최고 40층, 5개동, 총 83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남천역 상권과 부경·경성대 상권이 도보 거리에 있고, 차량 이용 시 센텀 신세계백화점 접근성도 좋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서는 롯데건설이 '르엘 리버파크 센텀'을 이달에 분양한다. 최고 67층, 총 2070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단지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벡스코, 수영강 등이 조성돼 있다.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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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내란가담' 항소심 징역 15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7일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1심과 같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지만, 형량은 8년이 깎이며 대폭 낮아졌다. 내란전담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는 이날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은 그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한 바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7일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한 전 총리가 지난해 11월 26일 1심 결심 공판에서 최후변론을 하는 모습. [사진=서울중앙지법 영상 캡쳐] ◆ '내란 중요임무' 유죄 인정…위증은 일부 무죄로 뒤집혀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면서도 형량을 징역 15년으로 대폭 낮췄다. 재판부는 구체적으로 ▲비상계엄 선포 관련 절차적 요건 구비 ▲주요기관 봉쇄 계획 및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조치 관련 지시 이행방안 논의 등 두가지 공소사실이 입증됐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계엄 선포에 따른 조치가 국회를 봉쇄하는 등 위헌·위법하며, 계엄 선포로 군 병력 다수가 집합해 폭동으로 나아갈 것으로 인식했다고 보인다"며 "이러한 인식 하에 이 사건 내란 행위에 가담하기로 결의해, 윤석열에게 형식적으로 의사 정족수를 채운 국무회의 심의를 거칠 것을 건의하는 등 내란 행위의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계엄 선포 직전 도착한 국무위원들에게 당시 상황을 설명하거나, 윤석열에게 의견을 제시하라는 언동을 하지 않은 점을 보면, 계엄에 반대했으나 결과적으로 막지 못했다는 피고인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대접견실에 남아 이상민과 둘만 남아 10분 동안 계엄 관련 문건과 단전·단수 조치 문건을 자세하게 검토하고 협의한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이 대통령의 명령을 받아 (단전·단수) 지시사항을 차질 없이 실행되게 독려해 내란의 중요한 임무에 종사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사후 계엄 선포문' 관련 허위 공문서 작성·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공용서류 손상 혐의 등은 재차 유죄로 판단됐다. 다만 1심에서 전부 유죄로 인정된 위증 혐의는 이날 항소심에서 일부 무죄로 뒤집혔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김용현이 이상민에게 문건을 주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증언한 부분과 관련해 "이상민이 김용현으로부터 단전·단수 지시 문건을 교부받았을 때, 피고인이 당연히 봤을 거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1심에 사실오인·법리오해가 있었다고 봤다.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 직후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통화해 국회 상황을 확인했다는 혐의와, 계엄 해제 국무회의 심의를 지연시켰다는 혐의는 재차 무죄로 판단됐다. ◆ 고법 "내란, 폭동으로 국가 존립을 위태롭게 해"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내란죄는 폭동으로 국가조직의 기본제도 파괴함으로써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고 헌법상 민주적 기본질서 자체를 직접 침해하는 범죄로서 그 성격과 중대성에 있어 어떠한 범죄와도 비교할 수 없는 중대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란죄는 국가기관 기능 마비에 그치지 않고, 법 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해 사회 안정성과 국민 기본권 보호 체계를 동시에 위협하는 중대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제1보좌기관이자 행정부 2인자이며 국가 정책 심의기구인 국무회의 부의장으로서 대통령의 권한이 합법적으로 행사되도록 보좌하고, 대통령을 응당 견제하고 통제해야 할 의무가 있었다"며 "피고인은 1980년 경 있던 위헌, 위법한 계엄 조치와 내란을 경험해 그런 사태가 야기하는 광범위한 피해와 혼란, 심각성과 중대성도 잘 알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부여받은 권한과 지위에서 오는 막중한 책무를 저버리고 위와 같이 계엄의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려는 방법으로 내란에 가담하는 편에 섰고, 잘못을 감추려고 사후 범행도 저질러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자신이 저지른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부연했다. 다만 "피고인이 이 사건 내란에 관해 이를 사전에 모의하거나 조직적으로 주도하는 등, 보다 적극 가담했다고 볼 자료는 찾기 어렵고 피고인은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되자 대통령을 대신해 계엄 해제를 위한 국무회의를 소집하고 주재해 계엄이 약 6시간 만에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검정색 양복에 흰 셔츠, 노타이 차림으로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선고 초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자 급격하게 어두운 표정을 보이며 여러 차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주문 낭독 직후 재판장을 향해 고개를 꾸벅 숙인 뒤 변호인과 대화를 나눈 뒤 퇴정했다. 특검 측은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심 선고형에 미치지 못하지만 상당히 의미 있는 판결"이라며 판결문을 분석한 뒤 상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hong90@newspim.com 2026-05-0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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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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