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양농협 조합원 200여 명 대상,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제공
[고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취약한 농촌지역 주민을 위해 '농촌왕진버스' 사업을 운영 중인 가운데 흥양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농촌왕진버스'는 고흥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 중인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사업으로, 총 2억 52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고흥농협, 녹동농협, 두원농협 등 총 7개 지역농협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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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농촌왕진버스 의료서비스 운영. [사진=고흥군] 2025.07.10 ej7648@newspim.com |
흥양농협 조합원 200여 명은 도화중학교 체육관에서 양방 진료, 치과, 안과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받았다. 이번 진료는 센트럴병원, 대한의료봉사회, 맑은안과 등 협력병원이 참여해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했다.
현재까지 녹동농협, 고흥농협, 두원농협 운영을 완료했으며, 향후 풍양농협에서 8월 12일 왕진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단순한 의료서비스를 넘어 군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대상자 발굴과 홍보, 사업 점검을 강화하고, 농협과 병원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