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까지 주말·공휴일 1회 운행…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고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고흥군은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을 찾는 관광객의 이동 편의와 접근성 강화를 위해 시범운행 중인 농어촌버스 운행 기간을 8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지난 4월부터 주말과 공휴일에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내부까지 진입하는 농어촌버스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군민과 관광객이 버스를 이용할 경우 입구 도로변에서 하차한 뒤 약 1.8km를 도보로 이동해야 해 노약자나 영유아 동반 이용객들에게 불편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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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편백 치유의 숲' 경유 농어촌버스 시범운행 연장. [사진=고흥군] 2025.06.25 ej7648@newspim.com |
운행 노선은 기존 고흥터미널~남열리 구간에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정차를 추가한 형태로, 주말과 공휴일에 하루 1회 왕복 운행한다.
군은 향후 이용객 수와 수익성 등 실효성을 분석해 정규 노선 전환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대 규모의 편백숲이자 고흥 대표 관광지에 대중교통이 투입됨으로써 자가용이 없는 관광객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