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경안 확정…국비 예산 확보로 즉시 지원 나서
월 20만원 한도 7% 인센티브…추경 시비 8.9억 확보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정부 추가경정예산(추경)에서 국비 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11일부터 지역화폐 '고양페이'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재개한다.
만 14세 이상 고양시민은 이날부터 고양시 내 연매출 12억 원 이하 매장에서 고양페이로 결제 시 월 20만 원 한도 내에서 7%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인센티브는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확인 및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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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청. [사진=고양시] 2025.07.11 atbodo@newspim.com |
고양시는 본격적인 시비 확보에 앞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국비 5억 9600만 원을 성립전 예산으로 긴급 편성, 선제적 지원에 나섰다.
올해 고양시 지역사랑상품권(고양페이) 총 예산은 20억 8500만 원으로, 국비 5.9억 원(30%), 도비 5.9억 원(30%), 시비 8.9억 원(40%)으로 구성됐다. 시는 오는 9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소요 예산 전액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고양페이 총 발행액은 297억 80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사용처는 고양시 내 음식점, 편의점, 레저업소 등 2600여 개 가맹점이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해 국비 지원을 바탕으로 61억 5,600만 원 규모의 고양페이 인센티브를 지급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정부 본예산에 관련 예산이 미편성되면서 지원이 잠정 중단됐고, 이번 정부 추경 확정으로 사업이 재개됐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