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텃밭 TK마저 무너졌다...민주당에 지지율 7%p 역전당해

기사입력 : 2025년07월11일 11:43

최종수정 : 2025년07월11일 11:4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 43% 국힘 19%...TK도 34% 대 27%
혁신 않고 기득권 사수에 보수층도 등돌려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20%가 깨지면서 약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텃밭인 대구·경북(TK)마저 지지율이 역전됐다. 대선 참패에도 처절한 반성과 혁신과는 거리가 먼 국민의힘에 대한 국민의 실망이 반영된 결과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63%로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43%, 국민의힘은 19%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4%, 개혁신당은 3%, 진보당은 1%를 얻으며 그 뒤를 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27%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당직자들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07.11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진 것은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3%포인트(p) 하락했다.

충격적인 내용은 텃밭의 지지율 역전이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에서 TK에서 민주당에 7%p 앞섰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오히려 민주당에 7%p 밀렸다. 민주당은 34%, 국민의힘은 27%였다.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서도 민주당은 36%로 국민의힘(27%)에 앞섰다.

지난 10일 NBS 조사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 20%가 무너졌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 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은 45%, 국민의힘은 19%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도는 이전 조사와 같았으나, 국민의힘은 1%포인트(p) 하락했다.   

보수층마저 국민의힘에 등을 돌렸다는 의미다. 국민의힘은 대선 참패에도 TK 출신 3선인 송언석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김용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탄핵 반대 당론 철회 등 5대 개혁안은 지도부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인적 청산도 요원하다. 혁신은 말뿐이다. 지지율 추락세가 지속되는 이유다.

이 대통령 직무 수행 조사에서는 63%가 긍정 평가했고, 23%는 부정 평가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갤럽이 조사를 시작한 지난달 4주차 이후 3주 연속 6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모든 지역에서 이 대통령은 과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수 진영 텃밭인 TK와 PK에서도 지지율이 각각 55%를 기록했다. 40대에서 8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부정론(56%)이 우세했다.

이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15%), 추진력·실행력·속도감(13%)과 소통(11%)을 꼽았다.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과도한 복지, 민생지원금'(22%), 외교(15%), 추경·재정확대(7%) 등을 이유로 꼽았다.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에 관한 조사도 실시됐다. 42%는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응답했고, 27%는 집값이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20%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봤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1.7%,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leej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