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데브시스터즈는 자사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을 TCG 본고장인 북미(미국·캐나다)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쿠키런 카드 게임은 전 세계 누적 이용자 수 2억명 이상인 쿠키런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데브시스터즈가 직접 기획·개발한 실물 TCG다. 쿠키런만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세계관을 담은 카드를 활용해 직관적이면서도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자사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을 북미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데브시스터즈]

지난 11일(현지 시간) 출시한 쿠키런 카드 게임은 북미 지역 200개 이상의 오프라인 카드샵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추후 아마존과 라이브 스트리밍 쇼핑 플랫폼인 왓낫(Whatnot) 등 온라인 채널로도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

GAMA 엑스포, ACD 엑스포 등 올해 현지 기업 간 거래(B2B) 행사에서 초도 물량은 이미 전량 출고돼 추가 공급을 준비 중이다. 현지 유통은 미국의 ACD 디스트리뷰션과 캐나다의 유니버설 디스트리뷰션이 담당한다.

쿠키런 카드 게임은 출시와 동시에 경쟁 리그 '브레이브 리그' 시즌도 시작했다. 브레이브 리그 시즌은 정기 상품 출시 주기에 맞춰 약 3개월 단위로 운영되며 공식 이벤트 참가 시 획득하는 '브레이브 포인트'를 통해 시즌 랭킹이 결정된다.

북미 지역 플레이어를 위한 쿠키런 카드 게임 커뮤니티 플랫폼 'PLAY'도 오픈됐다. PLAY에서는 이벤트 참여 신청부터 시즌 포인트 및 랭킹 조회, 카드 덱 공유까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향후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쿠키런 카드 게임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리는 보드게임 박람회 '젠콘 2025'에 참가한다. 젠콘은 지난해 약 7만명이 방문한 북미 최대 보드게임 행사로, 쿠키런 카드 게임은 메인 부스와 현장 체험존을 운영하며 현지 팬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쿠키런 카드 게임은 북미 정식 출시에 맞춰 공식 유튜브 채널과 영문 X 계정, 공식 디스코드 서버 등 소셜 미디어 채널도 함께 열어 플레이어들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커뮤니티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지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한 언박싱 및 리뷰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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