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美 부동산에 AI 혁신 ② 시장 표준 주도하는 2개 유망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질로우 앞서가는 기술력
28% 추가 상승 예고
코스타, 매터포트 인수 효과

이 기사는 7월 14일 오후 2시2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프롭(Prop)-AI로 통하는 프롭테크(PropTech) 분야에서 가장 앞서 나가는 업체로 질로우(Z)가 꼽힌다.

미국 최대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으로 꼽히는 질로우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주택 가격을 예측하고, 고객들에게 맞춤형 매물을 추천하는 한편 자동화된 상담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 혁신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챗GPT 기반의 AI 챗봇 '질로우 챗GPT'를 도입해 사용자가 자연어로 부동산을 검색하고 상담 받을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 했다.

AI 기반 프롭테크 혁신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질로우의 플랫폼은 전통적인 부동산 거래 형태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먼저, AI 기반 가격 예측 및 자동 감정이다. 업체는 머신러닝을 활용해 수십 억 건의 부동산 데이터와 실시간 시장 동향 분석으로 주택이나 아파트 등 부동산 물건의 가치를 정밀하게 산출한다. 업체의 솔루션은 감정 평가사에 의존하는 기존의 방식에 비해 신속하고 일관된 결과를 제공한다.

개인 맞춤형 서비스도 질로우가 AI 알고리즘을 접목해 개발한 영역이다. 사용자의 검색 기록과 선호도, 상호 작용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각 고객에게 맞춤형 매물을 추천한다. 협업 필터링과 콘텐츠 기반의 추천 등 최신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부동산을 보다 신속하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질로우는 개인 맞춤형 시스템을 도입한 후 클릭율과 플랫폼 체류 시간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용자의 만족도와 서비스 이용 수요가 높아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자연어 기반의 검색과 대화형 인터페이스도 질로우의 강점으로 꼽힌다. 가령, 사용자는 '밀레니엄 파크에서 30분 거리의 아파트'와 같은 자연어로 원하는 부동산의 조건을 제시하면 AI가 복잡한 필터링 없이 적합한 매물을 찾아주는 형태다.

매터포트 동영상 플랫폼 [사진=업체 제공]

메뉴 기반의 전통적인 검색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동시에 검색 효율성을 크게 높인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업체는 AI 기반의 '즉시 매입(Instant Offers) 2.0'을 2025년 3월 새롭게 도입했다. 집주인이 매물을 등록하면 AI가 즉시 시장 가격을 산출해 24시간 이내에 현금 오퍼를 제시하는 서비스다. 기존에 수 주에서 수 개월이 걸렸던 거래가 하루만에 끝날 수 있게 된 셈이다. 업체는 부동산 거래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꾼 혁신이라고 평가한다.

AI 챗봇과 음성 비서, 가상 투어도 질로우의 시장 입지와 기업 가치를 높이는 기술이다. AI 챗봇이 24시간 상담을 제공하고, 360도 가상 투어 및 드론 촬영을 통해 부동산을 실제 방문하지 않고도 상세하게 물건을 확인할 수 있다.

코스타 그룹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슈퍼 리스팅(Super Listing)이라는 이름의 AI 기반 몰입형 매물 소개는 사진과 파노라마, 드론 영상까지 자동 생성한다.

AI 기술에 기반한 거래 및 행정 자동화는 질로우의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커다란 편의를 제공한다. AI가 서류 작성과 일정 관리, 전화 상담 요약 등 반복적인 업무를 단축해 고객과 중개인 모두의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평가다.

AI 기술을 도입한 이후 질로우의 시장 입지가 강화된 사실은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확인된다. 업체는 즉시 매입 2.0 활성화한 지 불과 1개월만에 수 천 건의 거래가 성사될 정도로 강력한 시장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존 거래 대비 거래 기간이 90% 이상 단축됐다고 전했다. 그만큼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이 향상된 셈이다.

AI 기술을 이용해 서류와 상담, 일정 관리 등 반복 업무를 줄인 데 따라 중개인 1인 당 처리 가능한 거래량이 대폭 늘어났고, AI 혁신을 도입한 이후 데 따라 2025년 1분기 활성 사용자(MAU)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질로우는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 질로우가 업계 표준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업체의 AI 활용 방식이 레드핀과 오픈도어 등 타사에서도 벤치마케되고 있다는 얘기다. 더 나아가 미국 프롭테크 시장 내 AI 기반 거래의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질로우는 2025년 1분기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2024년 1분기 2300만달러 손실을 냈던 업체가 올해 1분기 800만달러의 순이익을 올린 것. 같은 기간 매출액도 5억9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5억2900만달러에서 껑충 뛰었고, 월가의 전망치 5억8900만달러를 웃돌았다.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질로우 주가는 7월11일(현지시각) 78.01달러에 거래를 종료해 2025년 초 이후 6.66% 오르는 데 그쳤다. 4월21일 기록한 저점 60.29달러에 비해서는 29.39% 랠리한 셈이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추가 상승을 점친다. 씨티그룹이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한 한편 목표주가를 84달러로 제시했다. 최근 종가 대비 7% 가량 상승을 예고한 셈이다.

제퍼리스는 보고서를 내고 질로우의 목표주가를 100달러로 제시하며 매수를 추천했다. 최근 종가 대비 28% 상승 가능성을 점치는 셈이다. 이 밖에 JMP가 목표주가를 92달러로 제시했고, 파이퍼 샌들러가 82달러롤 예고했다.

프롭테크를 선도하는 또 다른 업체로 월가는 나스닥 기업 코스타 그룹(CSGP)을 꼽는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주력하는 업체는 최근 3D 디지털 트윈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평가 받는 매터포트(Matterport)를 16억달러에 인수하면서 AI와 컴퓨터 비전, 머신러닝 분야의 역량을 크게 강화했다.

업체는 매터포트의 3D 캡처 기술을 활용해 실제 건물이나 공간을 최대한 정밀하게 디지털화 했다. 2025년 기준 매터포트는 177개 국가에서 1400만건 이상의 건물과 500억 평방피트의 공간 데이터를 디지털화 해 세계 최대 규모의 정밀 데이터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

코스타 그룹은 AI와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을 접목해 방대한 규모의 3D 공간 데이터와 시장 정보를 분석하고, 부동산 가치 평가와 마케팅 전략, 트렌드 예측, 거래 위험 분석 등 고차원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AI가 임대 동향과 공실률, 권역별 임대료, 거래 사례 등 핵심 지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부동산 소유주와 관리자, 중개업자들에게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한편 운영 최적화를 제공한다.

업체의 실적은 해마다 큰 폭으로 향상되고 있다. 매출액이 2023년 24억6000만달러로 13% 증가한 데 이어 2024년에도 27억달러를 웃도는 매출액을 올렸다. 2025년 1분기에도 7억32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11.55% 성장을 이뤄냈다. 하지만 업체는 1분기 148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해 흑자 전환을 이루지 못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AI 기술 혁신을 앞세워 업체가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가능성을 점친다. 아파트닷컴이나 홈즈닷컴 등 온라인 마켓플레이슨와 3D AI 기술을 결합해 부동산 탐색과 마케팅, 거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 조사 업체 팁 랭크스에 따르면 업체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제시하는 12개 투자은행(IB)의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치는 88.56달러로, 최근 종가 대비 약 4%의 완만한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다. 목표주가 최고치는 105달러로 집계됐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재정난 佛 시위가 한국에 던지는 경고는?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프랑스 주요 도시들이 대규모 시위에 이어 폭력사태로 혼란에 빠졌다. 열악한 교육 환경에 반발한 고등학생들의 시위에 생활비 상승과 공공서비스 축소, 불평등에 불만을 품은 노동자들이 가세하면서 사회적 혼란이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긴축 기조에 대한 반발까지 겹쳤다. 그 배경에는 누적된 재정적자가 자리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2027년 예산안에 약 540억 유로 규모의 지출 절감 방안을 담겠다고 밝힌 것이 '저항의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가 없다면 내년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6.5% 안팎까지 불어날 것이라는 게 프랑스 정부의 추산이다. 한국 경제는 이와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월간 수출액은 사상 처음 1200억달러를 넘어섰고, 세수는 정부 예상보다 63조원 넘게 더 걷힐 전망이다. 하지만 연초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부문을 제외한 성장률은 1%대에 그쳤다. 특정 산업의 호황에 기댄 세수 증가를 바탕으로 재정지출을 늘리는 것이 지속 가능한지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비와 유가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복면을 쓴 한 시위자가 불타는 자전거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실적 따라 출렁이는 법인세…의무지출은 계속 불어나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수출 확정치는 1211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3.7% 늘었다.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이다. 이 가운데 반도체 수출이 605억달러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반도체 호황에 나라 곳간도 두둑해졌다. 올해 국세수입은 추가경정예산 대비 63조2000억원 더 걷힐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세입 전망은 더 낙관적이다. 2027년 국세수입 예산안은 584조4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194조2000억원 늘었다. 특히 법인세는 216조7000억원으로 올해 추경 기준보다 115조4000억원 많다. 문제는 법인세가 경기와 기업 실적에 민감한 세목이라는 점이다. 실제 법인세 수입은 2022년 103조6000억원에서 2023년 80조4000억원, 2024년 62조5000억원으로 2년 만에 41조1000억원 줄었다. 반도체를 비롯한 기업 실적 악화와 세제 변화 등이 맞물리며 대규모 세수 결손으로 이어졌다. 반도체 밖으로 눈을 돌리면 성장 동력도 뚜렷하지 않다. 한국은행이 올해 초 제시한 IT 부문 제외 성장률은 1.4%에 그쳤다. 반도체 기업들이 수출 기록을 갈아치우는 동안 청년 취업자는 47개월째 감소했다. 수출과 세수는 호황인데 일자리와 내수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 세수는 경기 흐름에 따라 급변할 수 있지만, 한번 늘린 지출은 다시 줄이기 어렵다. 호황기에 늘어난 세입을 토대로 장기간 이어가야 하는 사업을 확대하면, 경기 하강기에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장기 전망도 밝지 않다. 국회예산정책처의 '2025~2072년 장기재정전망'에 따르면 GDP 대비 의무지출 비율은 2025년 13.9%에서 2072년 21.6%로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의무지출에는 연금과 복지급여, 지방이전재원, 이자지출 등이 포함된다. 전체 정부 지출에서 의무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54.4%에서 64.3%로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가 쓰는 돈 100원 가운데 64원 이상을 법률과 기존 제도에 따라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뜻이다. 정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장기재정전망에서도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2035년 71.5%에서 2055년 126.3%까지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현행 제도와 일정한 경제·인구 가정을 전제로 한 전망치지만, 장기적으로 국가채무 부담이 커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한국과 프랑스의 국가채무비율은 통계 범위가 다르다. 한국의 장기전망은 국가채무(D1)를, 프랑스는 일반정부부채(D2)에 해당하는 범위를 쓴다. 숫자만 단순 비교해 한국의 재정 상황이 프랑스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위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위기 때 늘린 지출, 끝내 되돌리지 못한 프랑스 재정 측면에서 프랑스 위기를 들여다보면, 경기침체기에 늘린 지출을 이후 충분히 줄이지 못한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6년 프랑스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프랑스와 유로존은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을 비슷한 폭으로 늘렸다. 하지만 2019년까지 유로존이 증가분의 약 4분의 3을 되돌린 반면, 프랑스는 절반가량을 줄이는 데 그쳤다. 그 결과 2019년 프랑스의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은 금융위기 이전보다 2.1%포인트(p)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여기에 고령화에 따른 사회보장 지출 증가와 코로나19·에너지 위기 대응 과정에서 불어난 재정 부담이 더해졌다. 올해 2분기 말 프랑스 정부부채는 3조5955억유로로 GDP의 119%에 달했다. 전 분기보다 1.5%p 높아진 수치다. 지출을 줄여야 할 필요성은 커졌지만 교육·복지·생활비 지원 등 공공서비스 확대 요구도 계속되고 있다. 긴축을 둘러싼 갈등이 쉽게 풀리기 어려운 배경이다. 장영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장은 "프랑스 사태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불만, 생활비 부담, 사회적 불평등 등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다만 장기간 누적된 재정적자가 정부의 대응 여력을 제약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제28회 반도체대전(SEDEX 2026)'이 열린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E(7세대)를 관람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 반도체가 벌어준 '골든타임' 고령화는 한국에 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OECD에 따르면 생산가능인구(20~64세)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는 2024년 한국이 29.3명으로 프랑스(40.2명)보다 적었다. 그러나 2054년에는 한국 84.5명, 프랑스 53.4명으로 역전된다. 국제통화기금(IMF)도 2025~2030년 한국의 GDP 대비 연금 지출이 0.7%p 늘어 프랑스(0.1%p)의 7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고령화로 재정 여력이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한국과 프랑스의 재정 여건과 사회·정치적 환경이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한번 늘린 지출의 지속 가능성과 향후 구조조정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김학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한번 늘린 지출을 앞으로 들어올 세수로 감당할 수 있느냐가 논의의 핵심"이라며 "정부가 구상 중인 미래대응기금이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일반회계에서 100조원 적자가 나는 상황에서 그만큼을 기금에 넣는 게 바람직한지는 정부의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제학자는 "장기적인 재정위기로 가는 길을 택했다기보다는 새로 생긴 세원을 두고 사회적 논의를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되돌릴 수 없는 지출에 세수를 모두 쓰는 것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반도체가 한국 경제에 시간을 벌어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 시간을 미래에 쓸 돈을 마련하는 데 쓸지, 미래에도 계속 돈을 써야 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쓸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10-23 06:00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