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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외환] 미 국채 장기금리 5% 육박…파월 퇴진설에 관세 폭탄 겹쳐 시장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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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물 수익률 4.971%…글로벌 금리 동반 상승세
트럼프, EU·멕시코에 30% 관세 경고…물가상승 우려 커져
비트코인 12만달러 첫 돌파…크립토 위크 기대감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시장이 다시 출렁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장기물 중심으로 국채 금리가 일제히 오르며, 30년물 수익률은 한때 5%에 바짝 다가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 의장의 중도 퇴진 가능성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30% 관세 폭탄 예고가 맞물리며, 채권 시장은 연준의 독립성 훼손에 대한 불안과 물가상승 우려에 반응했다.

월가에서는 "최근 금리 상승은 단순한 수급 이상으로, 연준 인사에 대한 백악관의 개입 가능성이라는 정치적 리스크를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미 국채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4.971%까지 치솟으며 5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독일과 일본 국채시장에서의 장기물 금리 상승 흐름과 맞물려, 글로벌 금리 상승 압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5.07.15 koinwon@newspim.com

특히 일본에서는 20년물 국채 금리가 2000년 이후 최고치를, 30년물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며, 차기 총선을 앞두고 재정지출 확대 우려가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0년물 국채 금리도 이날 4.441%까지 상승하며 4주 만의 고점을 경신했다. 이에 따라 2년물과 10년물 간 금리차는 54.2bp(1bp=0.01%포인트)까지 벌어지며 약 2주 만에 가장 가팔라진 수익률 곡선을 보였다. 다만 단기물인 2년물은 3.896%로 소폭 하락했다.

◆ 파월 압박 수위 높이는 백악관…"독립성 침해" 우려

채권 시장의 주된 관심사는 파월 의장의 거취다. 백악관은 최근 연준 본부의 리노베이션 비용 문제를 공개적으로 문제 삼으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케빈 해셋 백악관 경제자문은 "연준은 7억달러에 이르는 비용 초과에 대해 해명해야 할 것이 많다"고 비판했다.

일각에선 트럼프 행정부가 금리 인하를 관철하기 위해 파월 의장의 자진사퇴를 유도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미슈러 파이낸셜의 톰 디 갈로마 이사는 "장기물 중심의 금리 상승은 연준에 대한 정치적 압력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사 앱터스 캐피털의 존 루크 타이너는 "파월 해임설은 현실성보다는 정치적 메시지에 가깝지만, 실제 해임 시 시장은 연준의 독립성 훼손으로 간주해 급격히 반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관세+CPI…물가 불안에 '긴장 고조'

시장에서는 15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관망세도 짙어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시장은 근원 CPI가 전월(0.1%)보다 상승한 0.3%, 전년 대비로는 3.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물가에 추가적인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트럼프는 지난 주말, 8월 1일부터 멕시코와 유럽연합(EU)산 수입품에 3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EU는 보복 조치를 일시 유예하며 협상 여지를 남겼지만, 무역갈등이 확대될 경우 연준의 정책 경로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제롬 파월 의장 역시 최근 발언에서 "관세는 물가에 상승 압력을 주게 될 것이며, 이에 따라 연준은 당분간 금리 동결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7.11 mj72284@newspim.com

◆ "달러 강세 일시적, 유로는 장기 강세 전환" 분석도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유로화와 엔화 대비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는 0.19% 오른 98.07을 기록했고, 유로/달러는 장중 1.1649달러로 3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미국의 쌍둥이 적자(재정+경상수지)를 이유로 달러의 강세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BCA리서치는 "유럽은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에너지 가격 안정과 재정 긴축 해소 덕분에 유로화는 구조적 강세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사상 처음으로 12만달러를 돌파하며, 이번주 '크립토 위크'를 앞두고 정책 완화 가능성에 다시 주목받았다. 비트코인은 이날 123,153달러까지 올랐다가, 이후 119,633달러선에서 거래됐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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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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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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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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