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가상통화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12만달러 재도전…美 크립토 법안 재표결 기대감에 반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니어스법 첫 관문서 제동…트럼프 "찬성표 확보, 재상정 추진"
법안 부결에 출렁인 시장…트럼프 중재로 분위기 반전
"지니어스법 통과되면 제도화 신호탄"…기관 자금 유입 기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16일 상승하며 다시 한번 12만달러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6% 넘게 오르며 3100달러를 넘어섰고 리플, 도지 등 주요 알트 코인도 일제히 오름세다.

미국 의회가 추진하던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법이 전날 하원에서 제동이 걸리면서 시장에서는 실망 매물이 출회했다. 법안이 부결되자 암호화폐 시장은 단기 조정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표결 직후 11만6000달러대까지 하락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 소식이 전해지자 11만8000달러대로 반등했다.

한국시간 16일 오후 6시 55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75% 오른 11만8803.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하락에도 굳건한 모습을 보였으며, 6.02% 오른 3152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도 반등하고 있다. XRP는 2.55%, 솔라나는 4.99%, 도지코인은 5.45% 각각 상승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5.07.16 koinwon@newspim.com

 법안 부결에 출렁인 시장…트럼프 중재로 분위기 반전

미 하원은 이번 주를 '크립토 위크'로 지정하고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준비금 요건을 규정한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 ▲디지털 자산의 규제 체계를 정립하는 '클래러티 법안(CLARITY Act)',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을 제한하는 '반(反) CBDC 법안' 등 3개 법안 통과를 추진했다.

그러나 15일 본회의 심의에 앞서 진행된 규칙 표결에서 찬성 196표, 반대 222표로 부결되면서 법안은 정식 심의 단계에 진입하지 못했다. 공화당 하원 지도부는 세 개의 각기 다른 법안을 일괄적으로 처리하는 방식을 추진했지만, 이에 반대한 민주당과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나서서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을 직접 설득하면서 16일 재표결이 이뤄질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표결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지니어스법 통과에 필요한 의원 12명 중 11명을 오벌오피스로 불러 짧은 논의를 거쳤고, 모두 찬성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도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했으며, 이후 SNS에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에 감사하며, 조속한 법안 처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지니어스법 통과되면 제도화 신호탄"…기관 자금 유입 기대

하원은 16일 오전 본회의를 재개해 규칙안을 다시 상정할 예정이다.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지니어스법만 단독 처리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민주당 중도 성향 의원들의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어 법안 통과 가능성이 높아진다.

전날 하원 표결 부결에 암호화폐 관련 종목 주가도 출렁였다. 스테이블코인 USD코인(USDC) 발행사인 ▲써클 인터넷 그룹(종목코드:CRCL)은 4.58% 하락한 195.33달러에 마감했고, 미국 최대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는 1.52% 내린 388.0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 서클과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규칙 통과 기대감에 1% 가량 반등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니어스법 통과 시 암호화폐 제도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는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가 도입되면 월가 대형 금융기관들의 본격 진입이 이뤄질 것"이라며, "크립토 시장에 수조 달러의 자금이 흘러들어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